'포유드림' 사업 전개수료생 2601명 중 1142명 취·창업에 성공'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 실천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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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 ‘포유드림’이 좋은 성과를 내는 등 청년에게 ‘기회의 사다리’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포스코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포유드림의 수료생 2601명 중 1142명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포유드림은 2019년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포스코가 △취업 아카데미 △청년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 스쿨 등을 운영한다.취업 아카데미는 매년 800명의 4년제 대학교 졸업자나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경북 포항시와 인천 송도에서 취업 전략부터 기업 및 직무 분석, 자기소개서 상담, 모의 면접 등의 기초 역량을 강화한다. 비대면 1주, 합숙 2주 과정으로 이뤄진다.특히 포스코그룹의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론 ‘디자인 씽킹’과 ‘워킹 백워드’ 기법을 응용해 지역 현안 과제를 수행하는 등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선발된 경우 전액 무료로 교육을 받고, 수료 시 소정의 연수 수당이 지급된다. 우수한 성적으로 과제를 수행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 이와 함께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한다.청년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아카데미의 경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게 먹표다. 원리부터 활용 기법, 문제 해결, 과제 수행 등 실무 중심의 교육 체계를 갖췄다.지원 대상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교 (예비) 졸업생이다.포스코는 연간 200명을 뽑아 3개월 동안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기초 개념과 활용 기법, 실제 기업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온라인 2주, 합숙 10주로 운영되며 교육이나 숙식에 과한 비용은 모두 무료다. 기간 중 연수 수당이 지급되며 포스코인재창조원장, 포스텍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나간다.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우 마찬가지로 2개월간 포스텍 연구 인턴 기회가 주어진다. 나아가 포스코그룹으로 채용 연계도 가능하다.창업인큐베이팅 스쿨은 업의 꿈을 뒷받침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예비창업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무를 익히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평가다.포스코는 20~40대 예비창업자 100명을 선발,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각각 2주간의 합숙 교육과 비대면 원격 수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 능력과 정보를 제공한다.교육과정은 예비창업자가 보유한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성 검증, 창업 실무 지식을 습득하는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교육생은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활용하여 소비자 수요를 파악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하게 된다. 또한 기술기반 벤처사업 기획 방법을 활용하여 사업성을 검증한다.그리고 지식재산권, 창업 법률, 마케팅전략, 사업계획서 작성, 정부 중소기업 지원 정책 등의 창업실무 지식도 습득할 수 있다.교육생들은 교육 수료 후에도 창업 성공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1 대 1 사업계획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창업 토크콘서트를 통해 수료생 간에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한편 포스코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우리 사회가 당면한 사회·경제적 이슈 해결을 위한 기업시민 5대 브랜드 활동을 펼치고 있다.5대 브랜드 활동으로는 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 함께 거래하고 싶은 회사, 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 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사 등이 있다.포유드림은 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의 대표 사업 중 하나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 포유드림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거나 창업의 꿈을 지닌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