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트래버스·말리부 파격 할인쌍용차, 선착순 1200대 200만원 인하르노삼성, 폭스바겐도 가세
  • ▲ 한국GM 등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이달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GM
    ▲ 한국GM 등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이달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GM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판매량을 늘리려는 의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이달 ‘쉐보레와 함께하는 더 나은 여름을 위한 시작’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한국GM은 저금리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선택 시 △트래버스 250만원 △말리부 180만원 △트레일블레이저 80만원 △스파크 6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트래버스 구매 고객의 경우 코로나19 접종 후 증명서 제출,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 등의 혜택까지 받으면 최대 430만원의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는 이달 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티볼리&에어, 코란도를 대상으로 선착순 1200대 한정 최대 200만원 할인을 진행한다. 할부로 구매 시 선수금 20%, 60개월 무이자도 가능하다. 초기 구입비용이 부담되는 고객은 선수금 없이 0.9% 금리로 60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일시불로 구매하면 5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하고, 3.9%, 72개월로 구매 시에도 휴가비 100만원을 준다. 8월 출고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틴팅 △블랙박스 △에어컨 습기 건조기로 구성된 140만원의 슈퍼 서머 기프트 또는 5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여름철 한정으로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SM6 구매 시 고객이 선택한 트림보다 더 많은 기본사양을 장착한 상위 트림 차량을 제공한다. 고객이 SM6 TCe 260 LE 모델을 선택한 경우 상위 트림인 RE 트림이 전달된다. 이를 통해 SM6 TCe 260 구매 고객이 누릴 수 있는 구매혜택은 최대 216만원이다. 
  • ▲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티구안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폭스바겐코리아
    ▲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티구안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폭스바겐코리아
    수입차 업체들도 파격 프로모션에 가세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신형 ‘티구안’을 대상으로 가격할인을 단행했다. 신형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의 가격은 4005만7000원이다. 여기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5% 할인된 3802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지난달 22일 미디어데이에서 “2018년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 전략을 제시한 후 수입차의 진입장벽을 지속적으로 낮춰오고 있다”면서 “최근 3A(More Accessible·More Affordable·More Advanced) 전략을 수립했고 신형 티구안은 이를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혼다코리아도 8월 한달 간 휴가비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어코드’, ‘CR-V’ 구매 시 휴가비 300만원을 지원한다. 또는 혼다파이낸셜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월 40만원대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캠핑, 차박 등 최근 아웃도어 트렌드를 반영해 대형 SUV ‘파일럿’ 구매 시 휴가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여름 휴가시즌에 대체적으로 하락하는 추세가 나타난다”면서 “자동차 업체들도 이를 감안해 여름철에 적극적으로 할인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