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브라더스 등 해외 명품 브랜드 영입모바일 패션·뷰티 포트폴리오 강화… 전용 상품 165% 확대"라이브커머스 경쟁력 더해 하반기 성장 이뤄갈 것"
  • ⓒCJ ENM 커머스부문
    ▲ ⓒCJ ENM 커머스부문
    CJ온스타일이 해외 대형 브랜드를 영입하며 올해 하반기 패션·뷰티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지난 5월 론칭한 신규 브랜드 ‘CJ온스타일’에 패션 성수기인 FW시즌에 대형 브랜드를 전격 영입, 성장 드라이브를 가속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대통령의 수트’ 브룩스 브라더스와 프리미엄 여성 브랜드 센존을 영입해 패션 브랜드 자산의 매력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뷰티에서는 스위스 ‘주베나’, 이탈리아 ‘릴라스틸’, 이탈리아 ‘보로탈코’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브룩스 브라더스는 202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미국의 고급 남성복 브랜드이자 미국 최초의 기성복 브랜드다. 링컨, 오바마, 트럼프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대통령 취임식마다 입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센존은 니트 한 벌에 수백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하이엔드급 여성복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오프라 윈프리, 미쉘 오바마 등 미국의 영향력 있는 여성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CJ온스타일은 센존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센존 블루라벨’의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브룩스브라더스는 8월부터 브룩스브라더스 오프라인 매장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9월부터는 CJ온스타일 TV 홈쇼핑 및 온라인 쇼핑몰 판매, 브룩스 브라더스의 자사몰 리뉴얼 등 다각도로 브랜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 두 유명 브랜드가 국내 사업 파트너로 정통 패션 기업이 아닌 CJ온스타일을 선택한 이유에 주목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의 26년 라이브 커머스 역량과 발 빠른 모바일 퍼스트 전략 전환, 해외 브랜드의 라이선스 사업을 성공시킨 경험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CJ온스타일은 하반기 이런 대형 브랜드의 영입과 함께 상품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배치를 진행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모바일 전용 상품을 대거 확대해 패션 사업의 모바일화를 가속화한다. 모바일 전용 상품은 작년비 165%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패션과 함께 3554 여성고객의 주요 소비 품목인 뷰티에서도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대폭 강화된다.

    스위스 프리미엄 스킨케어 ‘주베나(JUVENA)’, 이탈리아 1등 약국 화장품 ‘릴라스틸(Rilastil)’, 이탈리아 국민 바디크림 브랜드 ‘보로탈코(Borotalco)’ 등 새로운 글로벌 상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뷰티 소비축이 SNS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시장 상황을 감안, 모바일 중심의 브랜드도 적극 발굴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티르티르(TIRTIR)’, ‘누본셀 블랑두부(NUBORN CELL BLANC DUBU)’, ‘라비앙(LAVIEN)’ 등 SNS 인기 브랜드와 협업해 규모화에 성공하고 있는 CJ온스타일은 하반기에도 꾸준히 신규 브랜드를 영입해 육성할 예정이다. 

    업계 최초로 맞춤형 헤어케어 시장에도 진출한다. 국내 최대 화장품 제조사인 ‘코스맥스’와 협업해 나만의 헤어케어 상품을 제조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하반기 준비하고 있다. 개인의 고민에 따라 자가 진단 설문지를 작성한 후 제품을 주문하면 고객의 연령, 헤어 상태 및 두피 유형에 따라 세분화 및 고급화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