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환경 구축… 개발 기간 최대 절반 단축
  • 금호타이어 연구소 ⓒ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 연구소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개발 과정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은 타이어 성능 등을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 환경 구축에 쓰인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개발 과정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간을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끝에 디지털 트윈 관련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타이어는 회전 저항과 마모, 제동 등의 성능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구조, 형상을 최적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디지털 트윈과 관련 시스템은 타이어 성능을 예측할 수 있어 기간을 절반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운 금호타이어 특성연구담당(상무)은 “급변하는 모빌리티(이동수단)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 역량을 결집했다”며 “앞으로 선진 개발 환경을 바탕으로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