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앞두고 가석방경영복귀 질문엔 '묵묵부답'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앞두고 1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돼 나오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데일리 DB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앞두고 1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돼 나오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데일리 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민 여러분들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10시5분경 광복절을 앞두고 가석방된 이 부회장은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이같이 말했다.

    이날 흰 셔츠에 정창차림으로 구치소 정문을 나온 이 부회장은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이 부회장은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그리고 큰 기대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 부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재판, 취업제한 등 경영 복귀 여부와 반도체와 백신 등 어디에 우선 순위를 두고 경영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