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K팝 디지털 아이돌 육성 기업 2곳 지분 투자펄어비스 '검은사막', ‘AMD FSR’ 기술 도입스마일게이트 세아, 틱톡 채널 개설
  • ◆네이버 바이브, ‘파티룸’에서 대화하며 음악감상

    네이버는 바이브 앱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실시간 음성 대화를 나누며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파티룸’ 기능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브는 사용자들이 파티에서 감상한 음원에 대해서도 바이브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동일한 기준으로 정산하여 아티스트 권리 보호에도 앞장선다.

    바이브 사용자들은 파티룸을 통해 음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소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아티스트가 팬들에게 신곡을 직접 소개하거나 취향이 비슷한 친구들과 내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새로운 방식의 음악 소비를 파티룸이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브는 음원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디오·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경쟁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AI를 이용해 원음 반주 위에 사용자 목소리를 얹을 수 있는 노래방 모드와 아티스트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네이버 NOW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6월에는 돌비 래버러토리스와 고품질 음원 스트리밍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태훈 네이버 뮤직서비스 책임리더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바이브는 종합 오디오 서비스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며 “파티룸을 활용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함께 대화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넵튠, K팝 디지털 아이돌 육성 기업 2곳 지분 투자

    넵튠이 K팝 디지털 아이돌을 키우는 인공지능 기업인 딥스튜디오와 펄스나인에 지분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딥스튜디오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세상에서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 연습생 4명과 아날로그 연습생 10명이 소속돼 있다. 아직 데뷔 전이지만 딥스튜디오가 운영하는 SNS 계정 팔로워는 20만명을 넘어섰다. 팔로워 대부분이 해외 팬으로 구성돼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인공지능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은 딥리얼 기술을 바탕으로 이터니티라는 디지털 K팝 걸그룹을 만들었다. 딥리얼은 실사형 가상 인물 이미지를 생성하고 직접 촬영한 영상과 합성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이터니티는 지난 3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첫 뮤직비디오 ‘아임리얼’을 공개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77만뷰를 달성했으며 1만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작년에 인수한 온마인드에 이어 딥스튜디오와 펄스나인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시대의 핵심인 디지털 휴먼 기술 역량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양사의 가상 아이돌 그룹 육성에도 협력해 세계적인 K팝 열풍에 합류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AMD FSR’ 기술 도입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에 ‘AMD FSR(이하 FSR)’ 기술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FSR은 하드웨어 리소스를 적게 소모하면서 프레임을 높여주는 최신 업스케일 기술로 AMD가 지난 6월 ‘컴퓨텍스 2021’서 공개했다. FSR 사용 시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없이도 기본 성능의 최대 2.4배까지 프레임률 상승이 가능하다. 펄어비스는 FSR 도입을 시작으로 AMD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AMD의 그래픽 하드웨어 외에 타제품을 이용 중인 이용자들도 FSR 기술을 활용해 쾌적한 환경에서 검은사막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8일까지 보스 몬스터 제압 시 아이템 획득 확률을 높여주는 ‘보스 몬스터 드랍률 2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기술 경험치를 대폭 추가 획득 가능한 ‘핫타임 이벤트’를 연다.

    검은사막 최신 업데이트 및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세아, 틱톡 채널 개설

    스마일게이트는 한국 최초의 버추얼 크리에이터 세아가 쇼트폼 플랫폼인 틱톡에 신규 채널을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버추얼 크리에이터의 원조인 세아는 유튜브와 트위치 등을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왔다. MK.02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한편 MK.03는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세아는 쇼트폼 플랫폼인 틱톡에 채널을 개설하고 유튜브, 트위치와 차별화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틱톡 영상들의 주요 트렌드인 댄스 콘텐츠로 시작해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원석 스마일게이트 PL은 “세아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해 드리고 싶었다”며 “틱톡 채널을 통해 세아가 댄스까지 섭렵하는 하이 테크놀로지 AI로서의 모습을 보여 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