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콘텐츠 업계 리더될 것"

틱톡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 콘텐츠 업계의 리더가 될 것을 자신했다.

틱톡은 2일 토크(TikTok Talk) 미디어 행사를 통해 틱톡의 경쟁력과 적극적인 국내 활동을 시사했다.

틱톡은 대표적인 숏폼 영상 플랫폼이다. 15초에서 1분 길이의 짧은 영상 포맷으로 많은 이들이 직접 영상을 만들며 크리에이터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숏폼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영상 소비 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닉 트랜 틱톡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틱톡은 단순히 하나의 소셜 플랫폼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가 시작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틱톡의 빠른 성장과 영향력 확대에는 ▲개인 맞춤형의 다양한 콘텐츠 풀 ▲혁신적인 기술력 ▲콘텐츠를 재창조하고 확산시키는 틱톡 커뮤니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백선아 틱톡 코리아 마케팅 총괄은 "틱톡에는 이미 잘 알려진 댄스, 음악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가 있으며, 관심사를 반영해 구성한 추천피드를 통해 콘텐츠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숏폼 업계의 화두는 '누구나 시청자를 넘어 크리에이터가 되는 환경'이다. 틱톡은 자체 기술력이 반영된 앱 내 다양한 편집 효과를 통해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패널로 참여한 틱톡 크리에이터 하다와 원정맨은 배경을 바꿀 수 있는 그린스크린, 다른 사용자의 영상을 활용하는 이어찍기 등 앱 내 기능을 틱톡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틱톡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트렌드가 앱을 넘어 문화적 현상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지난 5월 발매된 가수 이무진의 곡 '신호등' 역주행 신드롬은 틱톡 커뮤니티의 문화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틱톡 사용자들 사이에 7130만회가 넘는 해시태그 조회수를 기록한 신호등은 발매 2개월이 지난 시점에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틱톡 관계자는 "한국 사용자들의 취향에 맞는 스티커 제작 및 챌린지 진행 등 누구나 틱톡에서 자유롭게 영상을 제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틱톡은 ‘그냥 너답게 즐기는 거야’라는 슬로건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론칭했다. 가수 송민호가 등장하는 브랜드 광고 영상은 틱톡에서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