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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확대… 전장사업 확대하는 카메라업계

車 카메라모듈 연평균 9% 성장 전망
엠씨넥스·삼성전기 등 대형수주 잇따라

입력 2021-09-28 11:28 | 수정 2021-09-28 11:46

▲ 자료사진. ⓒ옵트론텍

자율주행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카메라 업체들의 전장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개발하면서 움직이는 IT 단말기로 인식됨에 따라 모바일 업체들의 차량용 부품으로의 사업 확대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 시장은 2021년 1억4700만개에서 오는 2027년 3억6300만개로, 연평균 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면부 및 실내 카메라 위주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부품 업체들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장 내 신규 고객사 확보 등 신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차량용 카메라 부품의 경우 자율주행 시장 확대와 안전장치 수요 확대로 인해 수혜를 받을 대표적인 분야로 손꼽힌다. 차량용 카메라 시장은 2019년 이후 2025년까지 연평균 13%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국내 대표 카메라 부품업체인 엠씨넥스는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사 선정에 이어 대규모 수주도 진행됐다.

엠씨넥스는 차량용 카메라 시장에서 글로벌 5위, 국내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가 오는 2023년부터 출시하는 30개 차종에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카메라를 공급하는 대형 수주를 계약했다.

1차 협력사로 개발 참여나 공급 단가 측면에서 전보다 유리해진 만큼 향후 활발한 수주 활동이 지속될 전망이다.

엠씨넥스의 차량용 카메라 사업은 지난 2019년까지 적자를 지속했지만 지난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매출 비중도 12%에서 올 1분기 16%, 2분기 23%로 빠르게 증가 중이다.

옵트론텍도 축적된 광학 렌즈 기술을 개발해 ADAS 적용 시장 확대와 함께 차량용 렌즈 사업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옵트론텍은 라이다(LiDAR)에 들어가는 필수 광학 부품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와도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삼성전기도 북미 전기차 업체로부터 차세대 전기차에 들어갈 카메라모듈을 수주하는 등 모바일 등 IT기기에 주로 공급했던 부품업체들의 전장사업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차량용 카메라 시장 확대로 인한 광학 렌즈 부문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부품업체들은 대부분 전장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성진 기자 lsj@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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