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온 방송 제작 역량 강화올해 3분기 라방 매출 3배 증가콘텐츠형 방송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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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몬이 자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TVON)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는 등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역량을 강화한다. 티몬은 티비온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티비온 방송제작팀을 통합하고 인력을 대폭 충원하는 등 방송제작확대에 나섰다. 

    5일 티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비 3분기 라이브 방송 횟수는 2배이상 증가했으며, 매출 또한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티몬은 2017년 국내 이커머스 처음으로 라방을 시작한 이후 3000여회 이상의 라방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췄다.

    실제 최근 방송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은 판매 하루 만에 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도 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 복합기 라방은 일매출 1억2000만원을 넘어서며 정기적으로 티비온을 통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청자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작중이다. 제품력은 있지만 홍보가 되지 않아 판매가 쉽지 않은 소상공인 제품들, 티비온에서 돈쭐내주자! 는 컨셉의 ‘돈쭐쑈’, 웹예능 형식으로 유명 인플루언서가 출연해 상품을 판매하는 ‘미션 파라써블’ 등이 대표적이다.

    또, 최근에는 프랜차이즈와 소상공인 브랜드를 지원을 목표로 외식형 푸드라이브커머스 ‘배가라이브’를 제작 파트너와 공동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10월부터 계속해서 다양한 콘셉트의 콘텐츠형 방송들을 시작할 계획이다.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지자체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모델도 구축한다. 지난달 16일 티몬은 포항시와 업무협약 ‘우리 함께 살려요!’를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상생협력 강화에 나섰다. 티몬은 포항시를 시작으로 전국의 지자체들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