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46% 하락, 환율 3.6원 오른 1192.3원
  •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도세에 2900선까지 추락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86포인트(1.82%) 내린 2908.31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낙폭 과대로 인한 반발 매수세와 기술주 반등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 오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5%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23.89포인트) 오른 2986.06에 시작해 장 초반 1%에 육박하는 오름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서는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68억원, 84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78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생명보험(1.90%), 복합유틸리티(1.75%),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1.02%), 손해보험(0.90%) 등이 올랐다.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5.85%), 우주항공과국방(-5.74%), 항공사(-5.74%), 가정용품(-4.96%)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25%) 내린 7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43%), LG화학(-0.54%), 삼성바이오로직스(-2.59%), 삼성SDI(-2.06%) 주가는 내렸다. 

    NAVER(0.67%), 카카오(1.80%), 현대차(0.26%) 등은 상승했다.

    후성이 중국 전력난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장중 2만3850원까지 뛰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이내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0.96% 오른 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제조 전문 기업인 알에프세미가 전력반도체 제조를 위탁받아 국내 업체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크게 올랐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33% 오른 4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1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8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3.01포인트(3.46%) 내린 922.36에 종료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4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26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6원 오른 1192.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