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37% 상승, 환율 1.9원 내린 1190.40원
  •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에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15포인트(1.76%) 오른 2959.4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6일(현지시간) 장기금리 상승으로 기술주 등 성장종목에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출발했다가 부채한도 증액 협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매수세가 유입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7%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오른 2953.40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2960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막바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614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19억원, 106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해운사(6.17%), 생물공학(5.75%),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5.59%), 문구류(5.09%) 등이 올랐다. 

    무역회사와판매업체(-4.43%), 석유와가스(-1.57%), 생명보험(-0.49%)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42%) 오른 7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5.50%), 삼성바이오로직스(3.03%), 카카오(5.75%), 삼성SDI(0.15%), 현대차(3.61%), 기아(6.83%) 주가가 올랐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 0.83%, 0.81% 내렸다. 

    HMM이 컨테이너 운임 강세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43% 오른 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플릭스 화제작인 오징어 게임의 시즌2 제작 소식에 관련주로 분류되는 버킷스튜디오가 주목을 받았다. 주가는 16.17% 상승한 4525원에 장을 마감했다. 

    후성이 중국 전력난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장중 2만3850원까지 뛰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이내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0.96% 오른 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제조 전문 기업인 알에프세미가 전력반도체 제조를 위탁받아 국내 업체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크게 올랐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33% 오른 4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81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1.07포인트(3.37%) 오른 953.43에 종료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33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9원 내린 1190.4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