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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지속가능성 중심"… 장윤석 티몬 대표 '이커머스 3.0' 청사진

스토리 중심의 관계형 커머스 목표
"콘텐츠DNA를 커머스와 결합할 것"
브랜드와 상생하는 D2C 플랫폼으로 전환

입력 2021-10-13 11:40 | 수정 2021-10-13 13:54

▲ 티몬이 'e커머스 3.0'을 중·장기 그룹비전으로 새롭게 제시하며 재건에 나선다. ⓒ티몬

"협력과 상생,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둔 '이커머스 3.0' 비전을 만들겠습니다."(장윤석 티몬 대표)

티몬이 'e커머스 3.0'을 중·장기 그룹비전으로 새롭게 제시하며 재건에 나선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13일 오전 티몬의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티비온(TVON)'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식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룹비전을 밝혔다. 이날 라방에는 4000여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1700여개 가량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장윤석 대표는 간담회에서 “이커머스1.0이 ‘온라인’, 2.0이 ‘모바일’이었다면 티몬은 커머스 생태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스토리 중심의 ‘관계형 커머스(Relational commerce)’를 추구한다”며 “협력과 상생,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둔 이와 같은 티몬의 비전을 ‘이커머스 3.0’으로 정의한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콘텐츠DNA와 커머스의 결합'을 강조했다. 티몬의 커머스 자산에 콘텐츠DNA를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티몬만의 이커머스 3.0 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티몬은 틱톡, 아프리카TV 등 주요 콘텐츠 플랫폼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장 대표는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오징어게임'을 제작한 넷플릭스의 기업 문화를 벤치마킹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로 대표되는 작품을 넷플릭스가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 문화가 뒷받침했기 때문"이라며 "'규칙 없음(No Rules Rules)'으로 대표되는 넷플릭스의 '자율과 책임'이라는 기업문화를 벤치마킹해 치열한 커머스 산업 경쟁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상생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OS(Business Operating System)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특산물을 PB 상품화해서 파트너와 상생하고 협업하는 지속가능한 경영도 비전으로 제시했다.

장 대표는 "국내에서도 지역경제와 플랫폼의 협력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티몬도 다양한 커머스 생태계 주체자들과 상생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 티몬이 'e커머스 3.0'을 중·장기 그룹비전으로 새롭게 제시하며 재건에 나선다. ⓒ티몬 라이브방송 갈무리

티몬은 지난달 포항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콘텐츠와 특화상품을 발굴하며 지역경제,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 기반 마련에도 나섰다. 현재 창원, 청주 등 3개 지자체와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상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커머스센터를 만들고 지자체가 가진 콘텐츠와 지역 경제를 티몬의 플랫폼에 결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티몬은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크리에이터의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티몬을 통해 지자체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 동반성장까지 꾀한다는 전략이다. 

브랜드의 성공을 돕고, 상생하는 소비자 직거래(D2C) 플랫폼으로의 전환도 과제로 제시했다. 오프라인 중심의 브랜드들이 온라인을 핵심 채널로 선정하고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단순히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길 원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는 "이커머스 3.0이라는 티몬의 비전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에게 사는 재미를 전하고 상생하며 동반성장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티몬 혼자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커머스라는 방향성을 기본으로 티몬과 함께하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지명 기자 summer@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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