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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반도체 만들까… 북미 사장 "자체 개발 해야"

무뇨스 사장 "자체 칩 개발 원한다"
현대모비스 역할 주목
R&D 직접 투자도 1조7000억원까지 지속 투자

입력 2021-10-14 15:57 | 수정 2021-10-14 16:08

▲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 사장이 반도체 자체 개발 필요성 등에 대해 언급했다. ⓒ현대차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이 차량용 반도체 칩 제조업체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자체 칩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13일(현지시간) 외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최악의 상황을 지났지만 8~9월에도 힘든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현대차도 그룹 내에서 자체 칩을 개발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반도체 개발에는 많은 투자와 시간이 소요된다”면서 “그룹 내 자동차 부품 계열 회사인 현대모비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당초 올 상반기 반도체 보릿고개가 지나면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의 여파로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31일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분야 핵심기술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R&D 직접 투자도 현재 1조원 수준에서 2025년 1조7000억원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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