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전략 세미나 개최 등 문제해결에 동참직장어린이집 개설 등 출산·육아 임직원 지원
  •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포스코그룹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포스코그룹
    저출산과 고령화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포스코도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한국경제연구원, 한미글로벌, 서울대학교, SK와 공동으로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가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경연이 주최하고 한미글로벌 인구문제연구소가 주관했다. 또한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포스코, SK, 한미글로벌 후원으로 인구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내 저출산·고령화 현황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유엔사무총장을 역임한 반기문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명예원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권태신 한경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후 기업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사회문제의 하나로 저출산을 선정해 기업 차원의 해법을 제시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함께 기업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명예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부딪히는 가장 큰 위협은 저출산과 고령화라고 지적했다. 반 명예원장은 “정부와 정치인, 국민 모두가 합심해 좋은 일자리, 주거문제, 일과 가정의 양립, 양성 평등, 사교육비 절감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 시간에서는 ‘인구 위기국가 일본’의 저자 정현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의 저자 전영수 한양대학교 교수, 한국인구학회장을 역임한 은기수 서울대학교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일본 인구정책과 시사점, 우리나라의 인구정책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은 교수는 저출산 극볼 롤 모델이 되기 위한 기업차원의 노력을 주제로 강연하며, 포스코의 ▲출산·육아 지원제도 도입 ▲미래세대 인식 개선 ▲저출산·고령화 극복 정책 국가 아젠다화 등을 모범사례로 제시했다. 

    한편, 포스코는 기업시만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 Life With POSCO’의 일환으로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개설, 출산·육아 임직원 지원제도 개선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매년 저출산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와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인구문제 관련 사회적 담론 형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