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이후에도 중국 내 유행 안정세우려할 만한 신규 변이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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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적용하던 입국 전 검사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의무화 조치가 주말부터 해제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회의를 통해 중국,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 남아있던 조치를 오는 11일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춘절 연휴 이후에도 1개월 이상 안정세가 지속되며 국내외 중국에 대한 유전체 분석 결과 우려할 만한 신규 변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입국 전 검사 해제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검사는 지난 1일 해제됐는데, 직전 사흘간(지난달 26~28일) 입국자 양성률은 0.7%로 낮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방역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 이후 중국 내 유행이 하향세에 접어들자 지난달 11일 비자 발급을 제개하고 이달 1일에는 입국 후 PCR검사와 도착 공항 일원화 조치를 해제했다. 

    오는 11일부터 입국 전 검사와 큐코드 의무화까지 풀게되면 중국발 방역 강화 대책은 전부 해제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