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87.8점, 우진산전-탈고 컨소시엄 84.2017점
  • 현대로템이 KTX에 이어 SR 고속철도 경쟁입찰에서 승기를 잡았다.

    21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SRT 운영사 SR(에스알)이 재공고한 '신규 고속철도차량(EMU-320) 도입·정비사업'에 현대로템이 적격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차량 구매비용만 5255억원(112량)·유지보수 비용 4750억원이 드는 총 1조원 규모 사업이다. 우진산전이 스페인 탈고(TALGO)사와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SR 기술평가 위원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적격자 산정을 위한 사업수행능력과 납품능력을 평가한 결과 현대로템이  87.8점, 우진산전-탈고 컨소시엄이 84.2017점을 기록해 85점 이상을 받은 현대로템이 최종 적격자로 선정됐다.

    최종 적격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능력 및 안전보건수준평가 절차 남았으며, 통과되면 다음주 중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