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OTT'v, 오리지널 콘텐츠 이어 FAST채널 탑재엔씨소프트, 'iF 디자인 어워드 2023' 3개 부문 본상NHN클라우드, 핀테크 중기 대상 금융 클라우드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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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이젠 T멤버십으로 반려동물 돌보세요

    SK텔레콤 ‘T멤버십’을 활용해 반려동물 돌봄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T멤버십’ 반려동물 관련 9개 제휴사를 신규로 확대하는 등 펫케어 서비스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T멤버십은 편의점이나 베이커리∙영화관람∙외식 등 일상생활에 맞춰져 있었지만, 국내 반려인 증가에 따라 혜택 분야를 반려동물 케어로 본격 확대하게 됐다.

    T멤버십에 추가된 반려동물 관련 제휴사는 ▲양육정보(멍냥보감) ▲사료∙간식(국개대표)  ▲여행∙산책(반려생활, 피리부는 강아지) ▲펫택시(그랫, 멍타냥택시) ▲펫테크(펫프라이스) ▲돌봄∙장례(도그메이트, 21그램) 등 9개사이다.

    T멤버십 고객이 반려동물 양육정보부터 먹거리는 물론, 건강을 위한 산책과 돌봄(시터), 장례까지 반려동물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펫양육 및 쇼핑 플랫폼 ‘멍냥보감’은 T멤버십 회원에게 멍냥보감 고객 등급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멍냥보감’내 장터인 ‘멍냥마켓’을 이용하면 T멤버십 할인과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사료∙간식 전문쇼핑몰인 ‘국개대표’에선 2만원 이상 구매할 때는 4000원 추가 할인(월 1회)을 받는다.

    또한 펫 전문 여행∙예약 앱 ‘반려생활’에선 예약∙결제시 5%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반려동물을 위한 택시 ‘그랫’과 ‘멍타냥택시’는 매월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펫시터 ‘도그메이트’는 2만 5000원 이상 결제시 3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반려동물 생활비와 의료비 일부를 페이백 해주는 유료멤버십을 운영하는 ‘펫프라이스’는 3만원 이상 구매시 2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21그램’은 장례시 10% 할인 쿠폰(최대 5만원)과 장례 사전 예약시 이별준비 키트를 준다.

    ◆ 딜라이브 OTT’v, 오리지널 콘텐츠에 이어 FAST채널까지 탑재

    딜라이브 자사 OTT박스 ‘딜라이브 OTT’v‘가 FAST채널까지 서비스한다.

    딜라이브는 누적판매 약 60만대를 기록하고 있는 딜라이브 OTT’v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3월말부터 ‘딜라이브ON TV’라는 이름으로 광고기반 무료스트리밍서비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채널을 탑재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딜라이브ON TV에는 자사 지역채널 실시간 방송인 ‘딜라이브TV’를 비롯해,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Larva)’, ‘채널 차이나’, ‘건강TV’ 등 10개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0개 채널, 2025년까지 100개 채널을 추가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는 자사 지역채널 프로그램과 특화콘텐츠를 포함해 CP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약 6개월간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난 3월말 상용화했다. 특히 사내공모를 통해 ‘딜라이브ON TV’라는 FAST채널명도 확정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울러 딜라이브는 지난 3월 ‘딜라이브 OTT’v’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훅업(The ultimate fishing rod)’과 ‘DMZ 대성동’을 제작해 OTT박스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딜라이브는 지난 4월 17일(월) CJ올리브네트웍스와 ‘딜라이브ON TV서비스 사업 협력식’을 가지고 양사가 딜라이브 FAST 서비스의 운영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딜라이브 FAST서비스 앱의 백∙프론트엔드 등의 개발은 물론, 콘텐츠 소싱과 편성 및 운영과 같은 콘텐츠 밸류업 서비스도 함께 지원했다. 이날 협력식에는 딜라이브 김덕일 대표와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딜라이브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OTT박스 딜라이브 OTT’v는 현재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등 국내외 메이저 OTT뿐만 아니라 5만 여편의 다양한 무료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딜라이브 OTT’v만의 유니크한 서비스에 FAST채널이 더해져 상품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인기 콘텐츠를 FAST채널 라인업에 지속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 ‘iF 디자인 어워드 2023’ 3개 부문 본상 수상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엔씨(NC)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iF Design Award 2023)’의 커뮤니케이션 카테고리에서 ‘캠페인 및 광고’, ‘웹사이트’, ‘타이포그라피 및 사이니지(Typography/Signage)’ 등 3개 부문의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년 연속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캠페인 및 광고 부문에 이름을 올린 ‘TL PLAY NOVEL’은 출시를 앞둔 PC•콘솔 신작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의 세계관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소설이다. TL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두 소녀 ‘로엔’과 ‘칼란시아’의 이야기를 다룬다. 비주얼과 인터랙티브 요소를 활용해 “깊이있는 세계관을 매력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물입도 높은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

    엔씨(NC)의 공식 블로그이자 브랜드 미디어인 ‘NC PLAY’는 웹사이트 부문의 본상을 수상했다. ‘NC PLAY’는 인터랙티브, 숏폼, 스토리형 등 최신 디지털 미디어와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엔씨(NC)의 기업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하는 새로운 형식의 브랜드 미디어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

    ‘NC TYPE PLAY’ 브랜드 캠페인은 게임 속 다양한 이야기를 그림 언어로 표현한 프로젝트로, 타이포그라피 및 사이니지 부문의 본상을 수상했다. ‘NC TYPE PLAY’로 키보드를 누르면 알파벳 대신 게임 캐릭터 움직임을 모티브로 제작한 150여개의 문자가 입력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엔씨(NC)의 브랜드 캠페인 ‘NC PLAY Project’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Asia Design Prize 2023)’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Grand Prize)‘을 수상했다. 다양한 예술 장르와 융합해 게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캠페인이다. 지난해 또다른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에 선정된 바 있다.

    ▲NC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디지털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신작 TL을 소개한 ‘TL BRAND DAY’ ▲신임 팀장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굿즈 ‘NC Leader’s Kit’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의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박명진 엔씨(NC) PBO(Principal Corporate Brand Officer, 수석브랜드책임자)는 “엔씨소프트만의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자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접점에서 대중들과 소통해 온 도전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엔씨소프트만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한 특색있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엔씨(NC)의 브랜드 캠페인과 프로젝트는 엔씨(NC) 공식 브랜드 미디어 ‘NC PLAY’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NHN클라우드, 핀테크 중소기업 대상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참여

    엔에이치엔 클라우드(NHN Cloud, 이하 NHN클라우드)가 ‘2023년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돼 핀테크 분야 중소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진행하는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핀테크 기업들이 보다 안전한 클라우드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이용 보조금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핀테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연간 최대 9600만 원까지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를 제공하고, 이관·구축 지원 및 보안 컨설팅, 모의해킹 및 취약점 분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 NHN클라우드는 수요기업인 핀테크 분야 중소기업의 서비스 유형, 규모 등 핵심 요구사항을 고려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기업은 이번 사업을 활용해 NHN클라우드의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욱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핀테크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데모 환경 및 크레딧 지원 ▲NHN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상품 특별 할인 ▲금융 클라우드 구성을 위한 주요 아키텍처 제공 ▲금융 클라우드 수요기업 선정을 위한 무료 컨설팅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에서 자사 서비스 이용 고객 중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신규 구축, 기존 클라우드 이전 등 전환 유형에 특화된 이관·구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국내 최초로 오픈스택(OpenStack) 기반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서비스를 도입하는데 필요한 기술 연계/호환성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NHN클라우드는 신한투자증권, 상상인저축은행 등 멀티 클라우드 전략 기반 금융권 고객을 연이어 확보한 바 있다. 

    지원사업 수혜를 원하는 핀테크 중소기업은 5월 19일(금)까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포털’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상세 공고는 핀테크 포털 내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허희도 NHN클라우드 신사업본부장은 “효과적인 클라우드 전환과 이용을 고민하는 핀테크 중소기업에 이번 프로그램이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NHN클라우드의 오픈스택 기반 금융 클라우드 환경을 바탕으로 기업이 금융 분야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 임직원 AI 역량 강화를 위한 ‘AI 경험톤’ 진행

    카카오가 지식 교류 및 AI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사내 행사를 개최한다.

    카카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을 ‘AI week’로 선정하고 임직원들이 초거대 AI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나누는 ‘2023 AI 경험톤’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험톤은 AI관련 기술을 조직 구성원들이 경험하고, 노하우를 공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이다.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카카오의 미션 하에 더 많은 임직원들이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먼저 25일부터 4일간 다섯 명의 외부 연사를 통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생성 AI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접하는 시간을 갖는다. GPT 등장의 의미부터 기술적 한계와 초거대 언어모델의 미래까지,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강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5월 3일부터는 카카오 크루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GPT 활용 방법과 업무 활용 사례를 나눈다. 개발자들이 상호간 기민하게 학습하며 인사이트를 나누던 차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전사 차원에서 성공 사례를 전파하는 무대를 기획했다. 직접 학습한 내용을 실습하며 최신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워크샵 세션도 마련했으며, 해당 세션 모두는 지원자 모집 하루만에 조기 마감된 상황이다

    카카오는 경험톤을 시작으로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연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경험톤에서 공유한 AI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오는 6월 사내 해커톤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 주도의 지식 교류를 촉진하며 AI 연구 환경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은 “최근 생성 AI를 포함한 AI에 대한 대내외 관심이 집중되면서, 사내 우수 인력들이 이에 관심있는 카카오 크루들에게 관련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 내 AI를 적용한 다양한 서비스 공개를 위해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KT, 네트워크 안정과 협력사 동반성장 함께 이룬다

    KT가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핵심 네트워크 장비의 국산화에 나섰다.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물론 중소 협력사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KT는 최근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이루온과 함께 ‘스몰셀 게이트웨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몰셀 게이트웨이는 다수의 스몰셀 기지국을 집선해 LTE 및 5G 코어망과 연동하고 암호화를 통해 스몰셀 기지국 이용자에게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서, 대형 기지국의 신호가 약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음역 지역에서 네트워크 용량을 높일 수 있는 스몰셀 솔루션의 핵심이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최대 10만개의 스몰셀 기지국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게이트웨이로, 기존 스몰셀 기지국 교체 없이 5G 가입자에게도 스몰셀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DECOR(Dedicated Core Networks) 기능을 지원해 투자비 절감 효과가 크다.

    기존에 사용하던 외산 장비는 재난문자 등 국내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지 못해 스몰셀 서비스 확대에 제한이 있었으나, KT에서 스몰셀 기지국과 코어망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고 연구∙개발 인력 및 품질 전문가를 지원하는 등 설계 단계부터 제품 신뢰성 검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어려움을 극복했다.

    이 장비는 지난 3월 말에 계약을 체결해 5월 중으로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며, KT는 기존에 사용하던 외산 장비를 국내 제품으로 대체하고 앞으로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5G 무선통신 광중계기 혁신 또한 협력사와 함께 거둔 성과다.

    KT는 광중계기 협력사인 ㈜쏠리드와 함께 주요 6개의 제어ž연산 칩을 1개의 칩으로 통합하는 ‘원칩솔루션’을 선보였다. ‘원칩솔루션’ 적용 5G 광중계기는 3.5GHz 5G서비스 대역뿐만 아니라 1.8GHz와 2.1GHz LTE서비스 대역도 포함한 일체형으로써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현재는 완성된 시제품에 대하여 철저한 검증으로 품질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오는 4월 말 계약 후 하반기 도입 예정이다.

    기존 광중계기는 3.5GHz, 1.8GHz, 2.1GHz 등 서비스 대역별 각각의 제어ž연산 모듈을 별도로 구성하고 혼합 장착해 운용하는 형태였다. 장비 사이즈가 커지고 내부 인터페이스가 상호 복잡하게 연결되는 구조로, 유지 보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양산시 개별 모듈 형태로 조립과 생산성이 저하되고 많은 수의 부품이 소요돼 글로벌 부품 수급 불안 등 생산 관리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KT의 5G 광중계기에 ‘원칩솔루션’을 적용해 부품 수가 혁신적으로 감소하면서 협력사는 원가를 절감하고 제조 공정 단순화 등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며, KT는 장비 효율성이 높아져 설치 및 운용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중소 통신 장비 업체와 꾸준히 협력해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향상에 기여하는 상품을 확보하겠다”며 “KT는 5G 네트워크의 커버리지와 품질을 강화하는 5G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 KT, 초중고 AI 코딩 교육 활성화 나서

    KT가 와이즈교육과 ‘전국 초중고 학생의 AI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와이즈교육은 전국 오프라인 교육망과 강사진을 보유한 AI 교육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KT AI IoT 키트’를 활용한 코딩과 하드웨어 융합 교육 ▲AI코디니를 활용한 AI 모델링 및 데이터 과학 교육 ▲KT의 AI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와 ‘KT AI IoT 키트’의 각급 학교 보급 등 AI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KT ‘AI 코디니’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코딩 방식 대신 블록 형태로 쌓아가며 AI 코딩을 잘 모르는 사용자들도 AI 코딩의 원리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만든 AI 교육 플랫폼이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등 코딩 입문자들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KT AI IoT 키트’는 AI 하우스, AI 팩토리, AI 비서, 로봇 등 다양한 기기들을 직접 제작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 조립형 도구 모음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가 개발한 AI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와이즈교육과 각급 학교 커리큘럼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KT의 전국 영업 네트워크와 와이즈교육의 AI 교육 역량을 보유한 강사진을 결합시켜 AI 교육의 니즈가 있는 전국 초중고 학교에 AI 인재양성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황규동 와이즈교육 대표는 “KT의 높은 기업 신뢰도로 인해 AI 코디니가 학생들이 가장 즐기고 몰입하는 AI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국적인 AI 인재교육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 본부장은 “KT는 AI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AI 인재양성에 관심이 많다”며 “KT의 첨단 기술력을 활용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AI 코디니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위메이드플레이, AI가 그린 게임 캐릭터 선봬

    위메이드플레이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캐릭터를 자사 게임에 적용, 상용화한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자체 개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애니’의 디자인 학습을 위한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상반기 중 AI의 창작 캐릭터가 게임에 등장한다고 전했다.  

    ‘그림 그리기’ 학습을 위해 ‘애니’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트팀에서 그린 스케치, 원화 등 십여 만 장의 이미지로 머신러닝을 진행하며 주요 테스트를 마친 상황이다. 게임 내 광고 데이터 분석, 운용에 참여해왔던 인공지능 ‘애니’는 애니팡 캐릭터들을 지칭하는 ‘애니팡 프렌즈’ 디자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만 오리지널 시리즈로 4편, 확장 시리즈 3편이 서비스되고 있는 모바일게임 ‘애니팡’은 캐릭터 사업 및 애니메이션 분야에도 진출해 사업성을 보인 위메이드플레이의 핵심 IP다. 

    캐릭터 이동과 특수 기술을 사용하는 ‘애니팡3’의 경우 이용자들의 월 평균 200만여 건에 달하는 캐릭터 수집을 통해 ‘애니팡 프렌즈’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AI 기반 캐릭터 개발은 이용자들의 게임 내 수요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해 캐릭터를 디자인함으로써 애니팡 IP의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창명 위메이드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사는 "방대한 데이터 관리와 머신러닝, 꾸준한 AI 기술 개발로 광고 사업에 이어 디자인 분야로 영역을 확대했다"라며 “개발진의 기획 의도와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관심사, 수요를 예측하고 반영한 게임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캐릭터 디자인을 준비하고 있는 위메이드플레이는 전담 개발팀 확대와 함께 대표이사 직속의 AI 특별팀(TF)을 신설하는 등 AI 개발, 서비스를 통한 기업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