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수박 검수 단계를 4단계에서 7단계로 강화모종 관리부터 수확시기까지 최적의 수박 출하시기 도출‘수박’ 산지 전문 MD 조직, 불량 출고율 0.1% 미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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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
    모종부터 출고까지 모든 것을 직접 관리해 맛과 식감을 극대화한 롯데마트의 수박이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품질 보증된 수박을 제공하는 ‘신선을 새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수박 전체 물량에 7단계로 강화된 검수 절차를 본격적으로 적용해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신선을 새롭게’란 대형마트 본연의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산지의 신선함을 고객의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산지에서부터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는 순간까지의 전 유통 과정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일반적으로 수박 입고 절차는 ‘하우스 재배’, ‘불량 상품 선별’, ‘당도 및 중량 기계 선별’, ‘무작위 샘플링’ 4단계로 진행된다. 그러나 롯데마트는 ‘산지 재배 일지 관리’, ‘2차 추가 선별’, ‘물류센터 추가 검수’ 단계를 추가해 절차를 더욱 강화했다.

    먼저, ‘산지 재배 일지 관리’는 영호남 지역에 상주하는 롯데마트 산지 전문 MD(상품기획자)들이 모종의 종류와 모종을 심는 시기, 적정 수확 시기 등을 각 농장별로 하나하나 직접 작성해 관리하는 업무로 롯데마트만의 차별화된 초기 관리 단계다. 산지 전문 MD들이 모종 단계부터 관리하는 이유는, 수박의 경우 모종에서부터 이미 맛과 식감이 결정되기에 어느 모종을 심는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하우스 수박을 매입하면 농장별로 수박 모종이 다르기에 당도의 편차가 심한 편이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편차를 줄이기 위해 모종을 정하는 단계부터 직접 관리에 나서, 이미 수확 전에 전체 수박 물량의 95% 수준을 11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로 계획할 수 있었다.

    또한, 수박의 경우 한 곳의 재배지에서 평균 수확기간이 100일정도 소요됨에 따라, 900여곳의 재배지에서 나온 9만일의 수박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출하시기를 도출해 과숙이나 공동과(과육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은 과일)가 발생되지 않게 관리하고 있다. 

    롯데마트 산지 전문 MD들은 ‘재배 일지 관리’ 뿐만 아니라 수박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검수를 진행해 불량 상품 출고율을 0.1%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시즌에 따라 중요한 품목 하나를 선정, 집중적으로 검수를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전체 품목에 대한 검수를 진행하는 인원들에 비해 전문성이 뛰어나다. 해당 인원들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돌아다니며 물류 집기에 적재 시, 수박 외관과 꼭지의 신선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2차 추가 선별 작업’을 시행한다.

    더불어 산지 전문 MD들의 검수 정확도를 한층 높이고자 물류센터에 ‘휴대용 비파괴 당도 선별기’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도입, 물류센터 추가 검품을 진행한다. 
     
    이렇게 철저한 검수를 거친 11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수박은 전국 롯데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박(5kg이상/통, 6kg이상/통)’을 1만7900원, 1만9900원에 판매하며 엘포인트(L.POINT) 회원일 경우 17일까지 해당 상품을 각 2000원 할인된 1만5900원, 1만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신한솔 롯데마트 과일팀 MD는 “고품질 수박을 선보이기 위해 3개월간 한달 평균 3000km씩 이동하며 함안, 논산, 부여 등 주요 산지를 돌았다”며, “철저한 검수 단계를 거친 만큼 롯데마트의 수박은 최상의 수박이라고 자부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