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로봇·에이딘로보틱스와 각각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제조현장 사고감지, 제철 설비점검용 로봇 개발 협력
  • ▲ 포스코가 위드로봇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 와이어 로봇 ⓒ포스코
    ▲ 포스코가 위드로봇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 와이어 로봇 ⓒ포스코
    포스코는 기술연구원 공정연구소가 로봇솔루션연구그룹, 위드로봇, 에이딘로보틱스와 각각 스마트 와이어 로봇솔루션과 4족 보행로봇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위드로봇과 공동 연구를 진행중인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열적외선과 라이다와 같은 센서를 모듈로 장착한다. 케이블카처럼 줄을 타고 이동하면서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고를 감시하고 찾아내는 로봇이다.

    고정형 감시카메라를 활용한 방식은 넓은 제철소의 작업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설치 필요 대수가 많고 설치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드로봇과 공동연구를 통해 센서를 와이어를 따라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 제철소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2년에 개발된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연료공장에 시범 설치되어 컨베이어 벨트 고장을 효과적으로 검출하는 결과를 입증했다. 제철소 전역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포스코는 위드로봇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철소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해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와는 접근성이 제한된 제철설비의 진단을 위하여 설비점검용 4족 보행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 제철소의 설비점검 작업은 일부 설비에 작업자 접근이 어려워 안전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있다.

    포스코는 데이터에 기반한 지능화된 모바일로봇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