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이용 시 사전 운행정보 확인" 당부SR, 10일 오후 5시부터 일부 열차 운행 재개
  • ▲ 한국철도공사 사옥.ⓒ한국철도공사
    ▲ 한국철도공사 사옥.ⓒ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운행을 중단하거나 구간을 조정했던 KTX와 일반열차·전동열차 등을 11일 첫 차부터 다시 정상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노선에 대해 일부 열차 운행을 선제적으로 중지했다.

    다만 열차 운행이 재개돼도 강수량이 많아 운행 중지된 △경전선 △태백선 △경북선 △영동선(동해~강릉) 구간은 시설물 안전 확인 후 운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사전에 열차 운행 정보를 '코레일톡' 모바일앱이나 홈페이지, 철도 고객센터 등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서고속철을 운행하는 에스알(SR)도 호남선 광주 송정역~목포역 구간 SRT 일부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해당 구간 열차 중 11개 열차가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이 중 7개 열차가 다시 운행에 들어갔다. 하행 열차는 #661·#663·#665·#667, 상행열차는 #664·#666·#668 등이다.

    SRT 120개 열차 중 경부선 12개 열차와 호남선 4개 열차는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거나 중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