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석원 테크로스 대표(좌)와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 박석원 테크로스 대표(좌)와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 알칼라인 수전해기기 생산전문업체인 ㈜테크로스와 '알칼라인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사는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 및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고 향후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협의했다.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은 다양한 수전해 방식 중 안정성이 높아 수소의 대량 생산에 적합한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전해 기술 중 가장 성숙도가 높아 해외에서는 이미 상용화가 시작됐으며 현재 생산되는 그린수소의 70%가량이 알칼라인 수전해 방식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협약 체결을 발판으로 양사가 좋은 시너지를 내 그린수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소 생산부터 저장 및 운송, 유통, 활용까지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나가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 생산 사업 투자 및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6월 한국중부발전㈜과 수전해 활용 수소생산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1월부터는 중부발전,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아이에스티이 컨소시엄으로 충남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