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출고기 인상에 주요 편의점, 9일부터 가격 인상참이슬 오리지널 1950→2100원 등 1000원대 소주 사라져테라·켈리·하이트 등 맥주 제품도 일제히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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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진로가 소주·맥주 출고가를 인상하면서 주요 판매 채널인 편의점에서도 가격이 이상된다. 소주의 경우 1000원 후반대였던 제품들이 모두 2000원 이상으로 오르면서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11월 9일부터 소주 제품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테라와 켈리 등 맥주 제품 가격을 평균 6.8%를 인상한다. 이는 지난달 인상한 오비맥주의 가격인상 평균 6.9%보다 0.1%P 낮은 수준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가격인상에서 모든 맥주 브랜드에서 판매비율 높은 500㎖캔의 가격은 동결했다. 가성비 대표제품 필라이트는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가장 판매비중이 높은 355㎖캔, 1.6L 페트 품목의 인상율을 최소화했다.

    주요 편의점에서는 출고가 인상 시기인 11월 9일부터 일제히 소주와 맥주 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먼저 참이슬과 참이슬 오리지널 병 360㎖ 제품은 1950원에서 2100원으로 인상된다. 진로이즈백 병(360㎖, 1800→2000원), 자몽에 이슬 병(360㎖, 1900→2200원)도 오른다.

    참이슬 페트(200㎖, 1600→1800원), 참이슬·진로이즈백 페트(400㎖, 2100→2300원) 등 페트 가격도 오른다. 이밖에 640㎖ 페트의 경우 3300원에서 3600원으로 인상된다.

    맥주 가격도 일제히 오른다. 테라·켈리·하이트캔 355㎖ 제품 가격은 모두 2100원에서 2250원으로 인상된다. 테라·켈리 병 500㎖ 제품도 2100원에서 2400원으로 오른다.

    주력 제품인 페트 제품의 경우 테라·켈리 1L 페트(4700→5400원), 테라·켈리·하이트 1.6L(6900→7900원), 테라 1.9L(7500→8800원) 등 최대 1300원이 오른다.

    가성비 제품인 필라이트 캔 500㎖ 제품은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6L 페트는 36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른다. 이밖에 이슬톡톡 복숭아캔 355㎖ 제품도 1900원에서 2100원으로 모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