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체험교육 등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구명조끼 해(海)주세요' 캠페인·VR 콘텐츠 등 호응
  •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인천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의 해양안전체험관에서 한 어린이가 해양안전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komsa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인천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의 해양안전체험관에서 한 어린이가 해양안전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komsa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 안전문화대상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10년 가까이 해양안전 캠페인과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교육 등을 통해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공단은 지난 2014년부터 해양인명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해양안전 캠페인, 대국민·선박 종사자 대상 해양안전교육을 진행해 왔다. 2020년부터는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구명조끼 해(海)주세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20년 공단이 개발한 '해양교통안전 가상현실(VR) 콘텐츠'는 바다와 선박의 특수한 환경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해양사고 모의훈련 상황을 제공한다. 이 콘텐츠는 공단의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과 올해 문을 연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에서 구명뗏목 등을 이용한 탈출요령을 습득하는 데 활용된다.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4년여 간 공단의 VR 콘텐츠에 참여한 체험객 수는 3만여 명에 달한다.

    공단은 올해 '찾아가는 여객선 안전교육'과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 사업을 통해 지난달까지 총 75회에 걸쳐 4200여 명의 학생과 단체 여행객에게 해양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올 하반기 처음 시행한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선내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사용법 △해양교통안전 VR 콘텐츠 체험 등을 진행했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해양사고 저감과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의 구명뗏목 탑승 체험 모습.ⓒKOMSA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의 구명뗏목 탑승 체험 모습.ⓒKOM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