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2 구역 입찰… PT 결과 롯데∙신라면세점 경쟁주류·담배 판매하는 ‘알짜 구역’향후 7년간 운영권 확보
  • ▲ 김포공항 DF2 구역 면세점. ⓒ연합뉴스
    ▲ 김포공항 DF2 구역 면세점. ⓒ연합뉴스
    김포공항 면세점 DF2 구역 입찰에서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최종 경쟁하게 됐다.

    2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DF2 구역 입찰에 참여한 업체의 제안서를 검토하고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롯데와 신라면세점, 2개사를 복수사업자로 결정했다.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 있는 DF2 구역은 733.4㎡ 규모로 연 매출액은 약 400억원 수준이다. 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마진이 높아 면세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기존 사업자인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운영해왔다. 신규 낙찰자는 향후 7년간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관세청은 롯데와 신라면세점 2개 업체에 대한 최종 평가를 통해 낙찰자를 결정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설 연휴 전후로 최종 사업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