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확보·생활위생 개선·주택정비 등 지원농어촌 100개소·도시 11개소 등 선정 계획국토부·농식품부, 예산집행 등 각 사업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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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농어촌과 도시 111개소를 선정해 산사태·침수 등 재해예방, 노후위험시설·노후불량주택 보수 등을 지원하는 생활여건 개선사업 공모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안전·위생 등 기초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농어촌 637개소와 도시 169개소 등 총 806개 취약지역을 선정해 지원 중이다.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산사태·침수 등 재해예방, 축대·담장 등 노후위험시설 보수, CCTV 설치 등 안전확보와 간이상수도·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생활위생 개선을 추진한다.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주거여건·노후불량주택 개선 등 주택정비와 노인돌봄, 건강관리, 문화여가 등 휴먼케어도 지원한다.지방시대위는 다음달 23일까지 신청서를 받아 농어촌 100개소, 도시 1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시 지역은 국토교통부가 예산집행 등 사업관리를 맡는다. 농어촌 지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담당한다.사업대상지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은 향후 4~5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한 곳당 국비 지원액은 도시 30억 원·농어촌 15억 원 수준이다. 올해 약 183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1830억 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된다.지방시대위 관계자는 "노후한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 인프라로 불편을 겪어 온 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을 추진하게 됐다"며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