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환경보호청 주관… ‘올해의 파트너’ 첫 수상 고효율 제품·교육 등… 친환경 활동 공로 인정 전년 406개 모델 인증… 매출액 약 30% 증가
  • LG전자는 2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12년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올해의 파트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에너지 절감 활동에 참여하는 제조·유통·서비스 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에너지 관련 시상식이다.

    올해의 파트너상은 환경보호 및 에너지절감 활동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 및 단체에게 수여한다.

    LG전자는 ▲고효율 제품 개발 및 판매 ▲‘에너지스타’ 라벨부착 ▲직원대상 교육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의 친환경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 미국시장에 찬물세탁방식을 적용해 일반세탁방식보다 에너지소비를 82%정도 줄인 드럼세탁기를 출시했다.

    2010년부터는 자체 설계한 리니어 콤프레서 방식으로 기존 모델보다 에너지 효율을 최대 17%까지 높인 냉장고도 공급해 왔다.

  • ▲ ⓒ지난해 미국 환경보호청이 실시한 '에너지스타 최고 에너지효율 2011' 프로그램에서 가장 좋은 제품으로 선정된 드럼세탁기(모델명: LG-WM3150H).
    ▲ ⓒ지난해 미국 환경보호청이 실시한 '에너지스타 최고 에너지효율 2011' 프로그램에서 가장 좋은 제품으로 선정된 드럼세탁기(모델명: LG-WM3150H).

    지난해 가전제품 406개 모델이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고 이들 제품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30% 증가한바 있다.

    특히, 지난해 환경보호청이 실시한 ‘에너지 스타 최고 에너지효율 2011’ 프로그램에서 TV 8종, 세탁기 3종 및 냉장고 2종이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은 제품에 선정됐다.

    LG전자 미국법인장 박석원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LG전자 제품의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미국 정부로부터 공인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고효율 제품 출시와 친환경 기업이미지 구축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5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D.C 메리엇 워드맨 파크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