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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충호 현대차 사장(왼쪽)과 조희용 준비기획단 부단장이 에쿠스 리무진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5일 외교·안보분야의 세계 최대 정상회의인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지원차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오전 삼성동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핵안보정상회의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협찬 차량은 정상회의 의전 및 경호를 위해 사용되며 에쿠스 리무진과 에쿠스 세단, 스타렉스, 모하비 등 총 260여대를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전문 정비인력 70여명으로 구성된 ‘정비지원단’을 신설해 차량의 원활한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조희용 부단장은 “세계 58개국 정상들이 대한민국의 브랜드인 현대·기아차의 차량을 이용한다는 것은 자랑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김충호 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각국 정상들에게 현대·기아차는 물론 한국 자동차산업의 위상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0년 G20 정상회의에서도 의전 및 경호용으로 에쿠스 리무진 등 총 172대를, 2011년 G20 국회의장회의에서는 의전용으로 에쿠스 30대를 협찬한바 있다.
핵안보정상회의는 전세계 50여개 국가의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모여 ‘핵 없는 세상’이라는 공통과제 달성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다.
핵안보정상회의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핵태러 대응 ▲핵물질의 불법 거래 방지 ▲핵물질 및 시설의 방호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의장국인 대한민국의 주도로 정상회의 합의문인 '서울 코뮤니케'를 발표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