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기 협성회... 177개 회원사로 출범신임회장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 추대
  • ▲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이 협성회 회원사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이 협성회 회원사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창립 32주년을 맞아 수원 호텔캐슬에서 삼성전자 협력업체 협의회(이하 협성회)와 함께 '2012년 동반성장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반성장 DAY'에서는 협성회 정기총회와 협력사 혁신 우수사례 포상 및 전시, 삼성전자와 협력사간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올해 협성회는 각 사업부에서 추천된 협력사 중 전략적 중요도가 높이 평가되는 177개사로 구성됐으며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혁신 우수사례 포상에서 대상은 갤럭시S2, 갤럭시탭에 적용된 고성능·초슬림형 스피커를 개발한 부전전자가 차지했다.

    금상은 고려반도체, 은상에는 신흥정밀과 드림텍이 수상하는 등 총 26개사가 선정됐다.

    수상 기업에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2억여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격려금으로 지급했다.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은 "세계 경제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혼연일체가 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신뢰와 협력, 조화와 상생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협성회는 삼성전자 국내 주요 협력사들의 협의체로 1981년에 발족했다.

    삼성전자와 협력사간 정보공유와 기술 공동개발은 물론 협력사간 벤치마킹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협성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삼성전자 경영자문단과 연계한 '경영 혁신 교류회', 전자업계를 제외한 타 업종의 국내 일류기업을 벤치마킹하는 '異업종 벤치마킹', 협력사와 삼성전자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동반성장 워크숍' 등의 행사를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