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2 뉴욕 모터쇼’ 서 첫 공개 2.4GDi, 2.0터보GDi 엔진… 6단 변속기 탑재 블루링크시스템·7에어백 등 최첨단 사양 적용사전계약 11일만에 1만대 돌파… 역대 3위 기록
  • ▲ ⓒ뉴욕 오터쇼에서 첫 공개된 신형 싼타페.
    ▲ ⓒ뉴욕 오터쇼에서 첫 공개된 신형 싼타페.

    현대자동차가 신형 싼타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4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신형 ‘싼타페(프로젝트명 DM)’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7년 만에 선보인 3세대 신형 싼타페는 차세대 도시형 SUV 모델이다.
     
    현대차 존 크라프칙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 강력한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크로스오버 패밀리카”라며 “신형 싼타페가 글로벌 SUV 시장에 새로운 판매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는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5.0kg/m의 2.4세타II GDi 엔진과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고성능 2.0세타II 터보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이다.

    ‘폭풍의 생성과 소멸 속에서 빚어지는 자연의 강인함과 섬세함’을 뜻하는 ‘스톰 엣지’를 디자인 콘셉트로 한다.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감을 강조한 차체 하단의 투톤 컬러, 한층 와이드한 느낌의 전후면부를 통해 미래 지향적이면서 당당한 도시형 SUV의 이미지를 갖췄다.

  • ▲ ⓒ뒷모습.
    ▲ ⓒ뒷모습.

    전장 4,690mm, 전폭 1,880mm, 전고 1,680mm의 제원에 2,700mm의 휠베이스를 갖춰 세련된 스타일에도 넓은 실내공간까지 확보한 실용적인 SUV 모델로 업그레이드 됐다.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비롯해 ▲7에어백 시스템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플렉스 스티어링 ▲웰컴기능 ▲운전석 12Way 전동시트 등의 첨단사양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를 올 가을 미국시장에 출시해 미국 SUV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뉴욕 모터쇼에는 1,224m²의 전시공간에 아반떼, 벨로스터 터보, 쏘나타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등 총 13대의 완성차가 전시된다.

  • ▲ ⓒ앞모습.
    ▲ ⓒ앞모습.

    아울러 고객들이 현대차의 IT 신기술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블루링크존’도 운영한다. 

    한편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한 사전계약이 지난 4일까지 총 1만 40대로 영업일수 11일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사전계약 첫날 계약대수 3,000대를 돌파했으며 이는 2009년 쏘나타(10,827대), 2010년 그랜저(7,115대)에 이어 역대 3위의 기록이다.

    일평균 기준 계약대수 900대는 2009년 쏘나타(2,045대)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