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넥스트와 차량용 영상솔루션 개발 및 사업 MOU 양사 제품 결합, 중국 차량 영상솔루션시장 공략 본격화
  • ▲ ⓒ왼쪽부터 이미지넥스트 백원인 대표, SK엠텍 이병인 총재.
    ▲ ⓒ왼쪽부터 이미지넥스트 백원인 대표, SK엠텍 이병인 총재.

    SK엠텍은 지난 6일 이미지넥스트 본사에서 ADAS(운전지원시스템) 공동 개발 및 중국 사업 진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t System) 솔루션은 차량의 충돌·회피·차선 이탈 경고·사각지대 감시·차량 주변 물체 감지 등의 차세대 운전 보조 장치다.

    최근 중·대형 승용차와 버스, 중장비 등에 탑재돼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시장이 고속 성장 중이다.

    이미지넥스트는 AVM(Around View Monitoring) 솔루션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해 국내 전장 업체와 공동 개발해 제품 양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의 구매 요청을 받아 해외 시장 판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서비스 용품 시장에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SK엠텍과 이미지넥스트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용 영상 솔루션 역량과 제품을 결합해 중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으로 개발한다.

    아울러 사업 협력을 통해 중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차량용 영상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SK엠텍 관계자는 “일부 고급 차량에 장착된 AVM 등의 ADAS 솔루션이 후 1~2년 내에 전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미국과 함께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고급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엠텍은 이번 달에 열리는 ‘홍콩 전자제품 산업전’에 이미지넥스트와 함께 참가해 AVM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다.
     
    SK엠텍은 ‘SK차이나’와 ‘엠텍비전’이 공동출자해 지난해 2월 중국 광동성 심천시에 설립한 회사다.

    시스템 반도체 솔루션 및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를 개발해 중국 시장은 물론 남미 등 세계 각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