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공동제작, 컨퍼런스 공동 개최 방안 등 논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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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가 일본케이블TV방송협회와 UHD 활성화를 위한 교류 협력에 나섰다.양휘부 KCTA 회장은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일본 케이블쇼를 참관하고 아츠시 니스조 일본케이블TV방송협회(JCTA) 회장과 만나 글로벌 UHD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양 회장은 일본 케이블쇼 개막식 축사를 통해 "방송업계의 미래비전이자 새로운 비주얼 솔루션인 UHD 방송을 한국과 일본이 협력해 활성화시킨다면 세계 UHD 시장을 동북아시아가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 양국 케이블TV협회는 기술 및 서비스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콘텐츠 공동 제작뿐 아니라 내년에는 '한·일 공동 UHD 컨퍼런스' 개최 등 추진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일본 케이블쇼에 참관한 KCTA 관계자는 "일본은 UHD에 철저하고 신속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2016년부터는 안정적인 솔루션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일본은 사단법인 차세대방송추진포럼이 개국한 '채널4K'에서 하루 6시간씩 UHD 시험방송을 하고 있다. 2016년 4월 '채널4K' 상용화, 2020년 도쿄올림픽 때에는 8K를 상용화할 계획이다.모토하시 차세대방송추진포럼 사무국장은 "일본 지상파들은 디지털전환 이후 남은 주파수 1/3을 정부에 반납해 UHD를 위한 별도의 UHD 주파수가 없다"며 "2020년쯤 돼야 UHD 시장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