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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식중독은 겨울에 일어나지 않기 마련. 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도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대응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외신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에서도 생존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적은 양으로도 사람 간 접촉에 의해 쉽게 전파돼 전염의 가능성 또한 높다.
최근 5년간 한국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연 평균 38건 발생했다. 이 중 45%가 겨울철에 집중됐다. 연 평균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는 451명에 달한다. 이는 겨울철 전체 식중독 환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처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는 주된 이유로 개인위생의 소홀함이 꼽힌다. 날씨가 추워져 손 씻기 등 위생에 소홀하고, 실내활동의 증가로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의 증상으로는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이 대표적이다.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후 하루 내지 이틀이 지나면 발현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 조리가 끝난 후, 음식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패류는 익혀서 먹는 습관을 들이며,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음용해야 한다.
주변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은 높아진다. 특히 조리자가 배탈, 설사, 구토 등 식중동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조리를 중단해야 하며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최소 2주 이상 조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의료진들은 이에 "노로바이러스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내원해 진찰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노로바이러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로바이러스 증상 겨울에도 위험하네", "노로바이러스 증상 개인 위생만 철저히 해도 예방 가능", "노로바이러스 증상 굴 좋아했는데 생굴은 피해야 겠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노로바이러스 증상,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