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선애 여사.
    ▲ 이선애 여사.

    학교법인 일주학원 설립자이자 태광그룹 창업주 고(故) 이임용 선대회장의 미망인인 이선애(李善愛) 여사가 7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27년 경북 영일군에서 태어났으며 1943년 이임용 선대회장과 결혼했다. 1950년10월 이 선대회장과 함께 태광산업을 공동 창업했다.

     

    또 일주학원과 일주학술문화재단, 선화예술문화재단을 설립, 육영·장학·문화예술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유족은 이호진 전 회장 등 1남 3녀.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문객은 8일 오후부터 문상할 수 있다.

     

    장례는 고인의 뜻을 기려 학교법인 일주학원∙일주학술 문화재단∙선화예술문화재단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0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북 포항시 청하면 서정리 선영.

     

    재단 관계자는 "고인은 탁월한 여성 기업인으로, 항상 '숲의 열매는 함께 나눠야 한다'는 정신을 강조했다"며 "생전에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한 고인의 뜻에 맞춰 장례절차는 간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