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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엘러간은 지난 10일, 김은영 대표이사를 신임 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 대해 한국엘러간은 최근 전략적 인수합병을 마친 엘러간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관리를 통한 높은 성과 달성과 조직 안정화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화여대 약대 및 연세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1996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 싱가포르 지사를 비롯한 스위스 노바티스 본사에서 근무하며 마케팅, 기업전략, 전략적 제휴, 사업부 총괄을 맡았다. 한국엘러간 대표이사로 선임되기 직전에는 한국 BMS제약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며, 노바티스 싱가포르 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액타비스와 엘러간은 2015년 1분기 중 전략적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며 세계 10위 제약회사로 도약했다. 합병을 통하여 메디컬 에스테틱, 안과, 소화기, 산부인과, 신경과, 감염외과 등 보다 다각화된 치료 분야의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으며, 최상의 의약품을 선보이기 위해 연간 약 17억 달러의 연구 개발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