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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약품과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공동으로 환자 맞춤형 신규 대장암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제일약품은 최근 국립 암 센터가 주관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신규 대장암 치료제 'JPI-547'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JPI-547'은 암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들을 표적으로 하는 신규 경구용 항암제로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도출됐다.

     

    이는 서울아산병원 선도형 암 연구사업단(단장 이정신)의 김태원(종양내과)·진동훈(융합의학과) 교수팀이 중개영구를 통해 대장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신규 동반 진단 바이오마터를 발굴, 특허출원과 함께 제일약품으로 기술 이전하는 성과를 거둔 신약 후보물질이다.

     

    김인철 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은 "제일약품에서 개발한 'JPI-547'은 신규 동반 진단 바이오마커를 보유하여 크게 기대되는 항암 신약 후보물질로 전임상, 임상 1상 및 초기 효력 임상시험을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 예상되며 'JPI-547'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일약품 성석제 대표이사는 "대장암은 재발률이 가장 높은 암 종으로 재발 시에 치료가 매우 어렵다. 'JPI-547'은 신규 바이오마커를 적용한 국내 최초의 대장암 치료제로서 항암 효과는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 시킬 수 있는 환자 맞춤형 표적 항암 치료제이다. 앞으로 신속한 임상 2상 시험을 통한 글로벌 기술이전과 국내 임상 3상을 Fast tract으로 진행이 가능할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