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전시부스 운영 등 패션업계 오피니언 리더 대상 제품 알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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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LG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10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패션 행사 '뉴욕 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에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스타일러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패션 업계와 언론 관계자 등이 대거 부스를 찾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또 뉴욕 패션위크의 주요 행사장과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버스에서는 미국의 유명 TV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우승자 앤서니 라이언 올드(Anthony Ryan Auld)가 스타일러를 직접 소개하는 영상이 제공됐다.

    LG전자 관계자는 "패션 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스타일러를 적극 알리게 되면 입소문 효과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이 널리 회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에서도 30~40대 주부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스타일러는 출시 100일 만에 판매량 1만2000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이달 말 미국에서 스타일러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이 제품에는 현지 시장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스포츠 활동이 많은 점을 감안해 살균력을 강화한 '스포츠 의류 코스'와 인형, 베개 등을 살균하고 건조해주는 '인형 코스' 등을 적용한 것이다.

    반더월(David Vanderwaal) LG전자 미국법인 데이비드  마케팅총괄은 "스타일러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적극 알려 의류관리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