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상장을 통해 신규사업인 알루미늄 세경봉사업에 진출, 글로벌 종합부품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김익중 동일제강 대표(사진)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선재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규사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수행함으로써 고수익 창출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59년 설립된 동일제강은 연평균 300여개 고객사들과 거래하는 국내 종합 선재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현재 PC강연선과 경강선, 도금선, 마봉강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오는 24일 코스피시장에 입성하는 동일제강은 오는 17~18일 일반청약 진행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밴드는 2700~3300원으로, 총 500만주 전량을 신주모집한다. 이에 따라 상장하게 될 총 주식수는 1500만주다.

    동일제강의 생산라인은 경쟁 업체와 달리 유휴 설비없이 특정 제품을 집중 생산할 수 있어 신속한 생산과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선재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고수익성 제품인 이·형스테인리스 마봉강 제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 추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생산라인을 갖췄다.

    아울러 동일제강은 국내외 20여개 원자재 매입처를 통한 원가경쟁력과 원자재별 특화된 가공 기술력을 결합, 원자재 가격 대비 고품질로 제품을 제공한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일제강은 지난해 매출액 1222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91억원, 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 29%에 이르는 수치다.

    이와 함께 동일제강은 알루미늄 세경봉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기존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동시에 신규사업인 알루미늄 세경봉사업의 성장을 도모하여 지속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