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인테리어 유통부분 연봉 1위 업체로 알려진 한샘, 직원 평균 연봉 5450만 원 수준
  • ▲ 한화그룹 홈페이지 캡처
    ▲ 한화그룹 홈페이지 캡처

재계와 금융원 등 주요 기업의 채용 마감이 30일에 집중되면서 각사별 채용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화그룹과 이랜드 등 일부 기업의 공채 서류접수가 30일 마감된다. 

한화그룹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대규모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면서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2배 가까운 인력을 보충한다.

3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예정돼 있던 4천232명의 채용계획보다 1천497명을 더 늘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5천729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상반기 채용인원인 2천958명보다 약 2배 늘어난 규모라는 것. 

우선 한화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총 400명 규모로 예정했던 하반기 대졸 공채 인원을 600명까지 확대, 연간 1천명의 공채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또 약 800명 규모로 예정하고 있는 채용 전제형 인턴은 1천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타 R&D분야 등에서도 33명의 대졸 공채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한화큐셀, ㈜한화 방산부문, 한화테크윈 등 제조 분야의 계열사들은 기존 1천182명의 채용 계획을 확대, 총 1천52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화큐셀과 한화큐셀코리아가 건설하고 있는 충청북도 음성의 모듈 공장과 진천의 셀 공장에서는 연내에 1천2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신규 채용을 진행, 대대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한화 방산부문은 유도무기 개발사업 확대를 위해 120명 이상의 신규인력 채용에 나선다. 

한화테크윈은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8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한화S&C, 한화B&B 등을 비롯한 서비스·레저 분야 계열사들도 1천710명 규모의 고용창출 계획을 변경, 2천365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중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을 시작하게 될 한화갤러리아는 당초 1천600명의 신규 고용창출 계획을 확대, 협력업체 포함 최대 2천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한화S&C는 계열사 추가에 따른 인력 수요 증가에 맞춰 기존 계획 58명 대비 약 4배까지 인원을 늘린 208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인 한화B&B도 취약계층의 고용비율 확대 등을 위해 17명 계획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금융 분야 계열사들도 회사별로 최대 100%까지 채용 계획을 확대, 올해 말까지 총 206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랜드 역시 하반기 공채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으로 인력 채용에 나섰다.

이랜드 채용 모집분야는 전략기획, 전략재무, 패션브랜드매니저, 상품기획, 글로벌 소싱&프로덕션, 패션플로어매니저, 모던플로어매니저, 하이퍼매니저&하이퍼MD, 외식브랜드매니저, 건축전기기계토목시공, 글로벌소싱, 부동산개발, 정보전략, SE(System Engineer), IE(Infrastructure Engineer) 부분이다.

채용별 중복지원은 불가한 이랜드는 지원 자격으로 기졸업자 또는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로(졸업 불가 시 입사 취소) 공인영어성적 없이도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직무적성검사, 면접전형, 채용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된다. 서류 전형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8일 오후 8시 이후로, 이랜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도 2015년 하반기 공개 채용을 30일 오후 7시에 마감한다.

한샘은 이번 채용에서 학점과 어학점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중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홈 인테리어 유통부분 연봉 1위 업체로 알려진 한샘은 직원 평균 연봉이 545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격요건으로는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월 졸업예정자로 남자는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자,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한샘 측 한 관계자는 "좋은 인재가 대거 발탁돼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 한샘 홈페이지 캡처
    ▲ 한샘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