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가 수출한 태국증권거래소 파생청산결제시스템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 FOW(Futures and Options World) 아시아 어워즈'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FOW는 1982년에 설립된 세계 자본시장 관련 뉴스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자본시장 신기술관련 시상식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태국거래소 청산결제시스템은 운영 효율성이 뛰어나며, 다양한 시장과 상품을 아우르는 유연한 시스템으로 평가됐다. 이 시스템은 태국 청산결제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중 1단계(파생상품시장)로서,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이 함께 개발해 지난해 5월 6일 가동됐다.
     
    2단계(현물시장) 프로젝트도 지난 8월 완료돼 실시장 가동 중으로, 한국거래소의 노하우와 코스콤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
     
    이번 수상으로 한국거래소 IT시스템 성능이 국제적 수준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으며, 대외 신뢰도 또한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