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18명 구성… 다음달 5일 인천도시공사와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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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충청북도를 연고지로 한 남자핸드볼 실업구단 'SK호크스'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더빈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선수단은 현재 오세일 감독, 황보성일 코치 등 코칭스텝 3명을 포함해 모두 18명으로 구성됐다. SK하이닉스는 국가대표 수준의 팀을 구성하기 위해 우수한 코치와 선수를 추가로 영입, 선수단 규모를 20여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구단 이름 SK호크스는 한국 남자핸드볼의 비상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매(호크스)처럼 진취적이고 높이 날아오르라는 의미를 담고 았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남자 핸드볼이 국민에게 다시 한 번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구단을 만들어 나갈 목표다.
이를 위해 선수단 처우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맞추고 공정한 평가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충청북도를 비롯해 SK호크스 창단을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남자핸드볼이 세계 속에서 더욱 높이 솟아오르는 국민의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일 감독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온 SK하이닉스의 일원으로서 침체된 우리나라 남자핸드볼이 재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SK호크스는 다음달 5일 인천선학체육관에서 인천도시공사와 첫 경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