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사회계열 운영, 온라인 고등교육 외연 확장
  • ▲ 김중렬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은 사이버대가 평생교육의 수요를 담당하는 부분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김중렬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은 사이버대가 평생교육의 수요를 담당하는 부분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로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융합교육을 선보이고 있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평생교육의 수요를 담당하면서 온라인 고등교육기관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어학부,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등 외국어계열과 금융회계학부, 지방 행정·의회 학부 등 사회계열을 운영 중인 사이버한국외대는 정보기술(IT)와 결합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시간, 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대학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사이버대는 미래 교육기관으로 다양한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이버한국외대는 자기계발, 제2인생 설계 등 시대 변화에 따른 맞춤형 교육으로 외국어 특성화에 이은 '글로벌 리딩 대학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외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중렬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은 7일 "융복합교육을 진행 중인 사이버외대는 교육과 IT를 결합한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 사이버대는 무한 가능성이 있다. 시공간에 대한 제약이 없는 사이버대는 평생교육의 수요를 담당한다. 사회 변화에 따른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곳이 사이버대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로 자리매김한 사이버한국외대는 사회계열 학부의 내실을 기하면서 교육의 질을 높여 해외로 활동 무대를 넓히는 등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이버한국외대의 향후 발전 계획은?

    "사이버한국외대는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로 자리매김한 사이버대다. 한국외대에서는 현재 45개 언어를 교육하는 대학이며 60여년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는 사이버외대는 IT와 결합한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한국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첫 삽을 뜨는 사이버한국외대를 지켜봤다. 지난 9월 사이버외대 총장 취임 후 3개월이 지났다. 우리 대학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 외국어 교육에서 터를 닦고 IT를 기반으로 한 블렌디드 러닝을 통해 독자적인 길을 개척한 곳이 사이버한국외대다.

    융복합교육을 진행 중인 사이버한국외대는 한국어를 포함해 7개 언어를 다루고 있으며, 다양한 외국어 교육을 담당하려고 하고 있다.

    이에 우수한 재원을 확보하고, 발전 방향이 확고히 하기 위해 내실을 기하는 교육을 선보이려 한다. 앞으로의 사이버한국외대는 글로벌 리딩대학교로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해외로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 사이버한국외대의 강점은?

    "우리 대학에는 BEST로 꼽는 여러 요소가 있다. 이중 3가지를 살펴보면 첫 번째로 외국어 교육을 온라인으로 구현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이라는 것이다.

    명품콘텐츠로 각 학부에서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다루고 있으며 이에 대한 많은 수상 경력을 자랑할 수 있다.

    시야를 넓혀 외국어를 기반으로 해당 언어권의 사회, 문화, 정치 등을 다루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자격증 취득 등 전문성과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 배양을 위한 해외 탐방, 연수, 실용학문 등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규 수업 외에도 오프라인 특강, 1대 1 전화회화수업 등 수준별 맞춤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세 번째로는 학생이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쓴다. 감동서비스를 위한 튜터 제도는,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의 3분의 2는 장학금 수혜를 받을 정도로 혜택을 제공한다.

    학생 스킨십을 강화하는 부분에서 교수진이 각 지역의 학생들을 찾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 김중렬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김중렬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사이버대와 일반대의 차이점이 있다면?

    "사이버대는 다양한 계층이 재학 중인 고등교육기관이다. 입학 연령의 제한이 없는 사이버대는 직업을 가진 직장인을 비롯해 주부 등도 입학을 한다.

    이에 일반대와는 운영에 있어 차이가 있다. 평생교육, 재교육 등을 받기 위해 사이버대에 입학하는 학생의 목표는 다양하다. 사이버대는 학생의 연령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교육 과정을 각각에 맞춰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대의 경우 학생의 진학, 취업에 집중한다. 사이버대는 자기계발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평생교육에 대한 사이버대의 역할은?

    "평생교육의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면서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재취업, 이직 등을 위해 평생교육의 수요층은 확대되면서 학습자의 직업, 경력 개발에 초점을 둔 교육 서비스의 중요성도 커졌다.

    학습자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미래형 교육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곳이 사이버대다. 교육질이 높은 부분에서 사이버대는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히려 한다. 평생학습 참여율이 높은 선진국, 교육열이 높은 동남아 등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다고 본다."

    - 4차 산업혁명 시대, 사이버대 방향은?

    "4차 산업혁명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언급되면서 처음 등장했다. 사회적으로 막대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이 확대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4차 산업혁명은 막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구축된 사이버대는 시간, 공간적 제약이 없는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교육영토는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에 대해 사이버대는 정체성 및 주체성을 확립하고, AI를 대비한 미래 교육의 새 틀을 제시해야 한다.

    사이버한국외대 역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형 창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다."

    -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부분이 있다. 국내여행도 있지만, 해외여행을 무작정 다니고 싶다. 과거에는 유학을 떠난다면 국사 시험 등을 치러야 했다. 이를 통과해야만 해외로 갈 수 있었다.

    요즘은 해외여행이 손쉽다.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면 오지 여행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싶다. 대학 시절에는 운동을 많이 했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여행을 다녔으면 했다는 생각이 든다.

    젊은이들은 해외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활동이 있었으면 한다. 늦었지만 시간이 된다면 여행 계획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 김중렬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프로필

    1955. 인천 출생
    1982.~1987.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1988.~ 한국외국어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부 교수
    1996.~1997. 의료개혁위원회 제2분과 전문위원
    2002.~2008. 통계청 사회분과위원회 및 경제분과위원회 전문위원
    2005.~2007.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2011.~2012.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평의회 의장
    2016.~ NVH코리아 사외이사
    2017.~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