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HR 담당자 집결, 기술혁명 시대 속 ‘인재’ 중요성 강조디지털 혁신 넘어 사람 통한 새로운 변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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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가운데)이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18 롯데 HR 포럼’에서 밸류 챔피언 어워드 수상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지주
롯데그룹이 ‘인재 경영’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사람이 지속성장의 원동력’이라는 롯데의 방향성에 따라 인재의 역할과 중요성에을 고민하는 포럼을 개최한 것이다.18일 롯데그룹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18 HR 포럼’을 열었다.
행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이원준 유통BU장, 이재혁 식품BU장, 허수영 화학BU장, 송용덕 호텔BU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 HR 포럼은 매년 국내외 롯데 계열사의 모든 인사·노무·교육 담당자들이 모여 인사 관련 중요 이슈를 공유하는 행사다.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돼 올해 11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 최고의 인사관련학회인 한국인사조직학회와 공동으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포럼은 기술의 발전과 일의 변화, 사람을 중심으로 한 경영의 역할 등이 논의됐다. ‘디지털 혁신을 넘어 사람을 통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기조 강연에 나선 양혁승 연세대 교수는 “기술 혁명의 시대에는 창의성을 가진 인재가 지속성장의 핵심”이라며 “구성원간 신뢰를 기반으로 정서적, 지적, 사회적 자본이 창의적이고 협력적으로 공유되는 조직 네트워크가 새로운 HR의 패러다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작된 미래’라는 강연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롯데그룹 인사 관계자는 “올해 HR 포럼은 기술혁명의 시대 속에 인재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방향성을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인재를 지속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롯데그룹의 핵심가치인 ‘고객중심·창의·협력·책임감·열정’을 실천한 계열사를 뽑는 ‘밸류 챔피언 어워드’도 진행됐다.
대상은 롯데하이마트의 옴니채널팀이 수상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에 없는 제품을 온라인 앱으로 검색해 구매할 수 있는 ‘옴니세일즈’ 서비스를 도입해 롯데의 신성장동력인 옴니채널을 착실히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