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타워가 20일 수직마라톤 대회 ‘2024 스카이런(SKY RUN)’을 개최했다. 

    스카이런(SKY RUN)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며 한계에 도전하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높이’의 수직마라톤 대회다. 2017년부터 진행해 작년까지 누적 약 8천여 명이 참가했다.
  • 개회식에서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는 “국내 최고 수직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의 도전과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대회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고, 오늘 하루 큰 성취감과 특별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역대 가장 많은 총 2천 2백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해외 참가자들과 2년 연속 참가한 82세 최고령, 3세 최연소, 해양경찰 및 소방관 등 이색 참가자들이 국내 최고 높이 ‘123층 총 2,917개’의 계단을 올랐다.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올해 신설된 성인 보호자 1명과 자녀 1명이 함께하는 ‘키즈런’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 안봉준 씨가 가장 빠른 19분 27초의 기록으로 남자 부문 및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여자 부문에서는 김보배 씨가 22분 59초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 올해 신설된 ‘키즈런’에서는 지적장애 아동 김태경 보바스 어린이 환아 가족이 참가해 레이스 구간의 절반인 60층까지 오르며 희망을 선사했다.

    남녀 개인 1등부터 3등까지의 수상자들은 롯데 상품권 123만 원권, 시그니엘서울 스테이 2인 식사권, 푸마코리아 상품 교환권 30만 원권 등 시상과 함께 트로피를 받았다.

    완주 참가자들에게는 메달과 함께 롯데칠성음료와 코리아세븐의 간식과 음료, 푸마코리아 할인쿠폰 등이 담긴 ‘완주 KIT’가 지급됐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대체불가토큰(NFT) 인증서를 발급해 수직마라톤 완주 경험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추억도 선사했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 어린이재활센터 건립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종합 1위를 기록한 우승자 안봉준 씨는 “100층 정도에서 고비가 왔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극복했다”며 “내년에도 출전해 18분대로 기록을 단축하고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1일에는 ‘롯데 노사와 가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테마로 임직원과 그 가족이 참가하는 ‘롯데 패밀리 수직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3월부터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임직원 총 6천여 명이 응모해 50개 계열사 총 2천 2백여 명이 선정됐다. 참가자 1인당 1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사진=롯데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