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S 시스템 통한 77건 의심 거래 지급정지
  • ▲ 신협중앙회관 전경ⓒ신협중앙회
    ▲ 신협중앙회관 전경ⓒ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올해 11월까지 총 30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40개 신협은 보이스피싱 사고 45건을 사전에 차단해 약 18억원의 피해를 막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지역이 9건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예방했다. 이어 △대전·충남 7건 △인천·경기 7건 △서울 6건 △부산·경남 6건 △광주·전남 5건 △강원 3건 △충북 및 제주 1건 등의 피해를 차단했다.

    차단된 주요 보이스피싱 유형은 △검찰·기관·카드사 사칭 20건 △대출사기 13건 △자녀납치 협박 8건 △개인정보유출 3건 △인출책 검거 1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협은 올해 8월 ‘통신사기 피해환급법’ 개정 이후 FDS(Fraud Detection System) 모니터링실을 신설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77건의 의심 거래를 지급정지하며 12억원의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박용남 신협중앙회소비자보호부문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원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촘촘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예방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