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금융거래] 및 [멤버십 관련 서비스 거래] 지문인식기능 더욱 활성화 될 것
  • ☞ 외울 필요가 없는 비밀번호가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최근 다양한 업계에서
    바이오 인식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바이오 인식 기술을 활용하면 
    지문, 홍채, 음성 등 
    개인의 고유한 생체 정보를
    본인 인증 과정에 이용할 수 있어
    간편하면서도 그 누구도 접근할 수 없는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바이오 인식 기술이
    가장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곳은
    모바일 업계다. 

    스마트폰이 담고 있는 개인정보는 
    점점 더 증가하는데 반해, 

    분실 또는 해킹에 취약한 
    기존의 비밀번호, 패턴방식은
    충분한 보안 수준을 제공하지 못해
    사용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모바일 업계는 
    기존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대안으로서 
    [지문인식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올해 팬택의 [베가 LTE-A]를 시작으로
    애플의 [아이폰5S], 
    HTC의 [HTC 원 맥스]가 
    지문인식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모바일 지문인식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지문인식시스템]은 어떻게 작동되나?


[지문인식시스템]
개인이 지닌 고유한 지문의 이미지를 수집해
특성을 추출한 후,
기존에 입력된 패턴과 비교시켜
일치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미지를 수집하기 위해
어떤 방식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하나는 
LED등 광원이나 이미지 센서를 활용해
지문을 인식하는
[광학 방식]

또 다른 하나는
지문이 닿는 면적의 정전용량이
변화하는 것을 감지해 
지문을 인식하는
[정전(capacitive)방식]이다. 

[광학 방식]은 
크기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고
제조원가가 높아 
모바일 기기에 적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모바일 업계에서는
[정전 방식]을 활용해
스마트폰에 지문인식기능을 구현시키고 있다.

같은 [정전 방식]을 택한 
지문인식 스마트폰이라도
용자가 지문을 어떻게 입력하는지에 따라
다시 [스와이프 타입(Swipe type)]
[에어리어 타입(Area type)]으로 나눌 수 있다.

[스와이프 타입]은 
말 그대로 사용자가 
지문 센서에 손가락을 대고 
위에서 아래로 문질러 
지문을 입력하는 방식이고,

[에어리어 타입]은 
센서에 손가락을 터치해 
지문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스와이프 타입]을 채택한
대표적인 스마트폰은
팬택의 [베가 LTE-A]와 
[베가 시크릿노트]이며, 

[아이폰 5S]는 
에어리어 타입을 
채택하고 있다.


☞ 스마트폰에 적용된 지문인식기술, "어떻게 활용되나?"


스마트폰에 적용된 지문인식기술은
기본적으로 화면 잠금을 해제하거나 
본인인증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애플 [아이폰5S]의 경우, 
전면의 터치ID를 통해 
지문인식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화면 잠금 해제는 물론
앱스토어에서 앱 구매 시
비밀번호 대신 지문을 입력함으로써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국내기업 팬택이 내놓은
[베가 시크릿노트]
기기 뒷면에 위치한 [시크릿 키]로 
화면 잠금 해제뿐 아니라 
지문인식기능을 사용자 환경(UX)에 접목한
다양한 사생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팬택은 
최근 지문인식기능을 모바일 결제로까지 확장시켜
비밀번호 대신 지문인증만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바코드 결제 애플리케이션인 
[바통]을 실행해 등록된 지문을 스캔하면
일회용 바코드가 생성되는데, 
이 바코드를 리더기에 읽히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 <베가시크릿노트 @사진=팬택제공>



  • <아이폰5S 지문인식 기능 @사진=연합뉴스 제공>
     
     스마트폰에 적용된 지문인식, "활용범위는 어디까지?"


    본인인증 과정에서 지문은 
    기존의 비밀번호를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대중화됨에 따라
    [각종 금융거래] 및 
    [멤버십 관련 서비스 거래] 등에서도
    지문인식기능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문인식센서를 
    색다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스와이프 방식을 채택한 핸드폰의 경우, 
    지문인식센서를 후면터치 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문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센서의 특성을 활용해
    뒤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 지문인식, 최종 개발 목표 "터치스크린?"



  • <크루셜텍이 개발중인 언더글래스 BTP 가상 이미지 @사진제공=크루셜텍>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능은
    별도의 모듈이 아닌
    터치스크린 화면 위로
    올라갈 전망이다.

    강력한 본인인증 수단인 지문인식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문인식 기업들은
    오는 2014년 말 출시를 목표로
    터치스크린에 지문인식 센서를 결합하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 지문인식 센서는
    보통 제품 뒷면에 장착됐다.

    팬택 베가 LTE-A와
    최근 발표한 베가 시크릿 노트가 대표적이다.

    애플은
    홈버튼에 지문인식센서를 
    결합하기도 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지문인식 센서의 최종 위치는
    터치스크린 화면이 될 것으로
    예측 하고 있다.

    이 위치가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편리할 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과 결합했을 때
    활용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팬택 베가 시리즈에 지문인식 모듈을 납품한
    국내 대표적인 지문인식업체 [크루셜텍]
    독자적인 지문인식 기술인
    BTP와 베젤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면서도
    터치감이 우수한
    MS-TSP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 업체는
    이 두 기술을 결합한 [언더글래스 BTP]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터치 기술 기업 [시냅틱스]
    지문인식 업체인 [밸리디티]를 
    2억5,500만 달러에 인수한 것도 
    터치스크린과 지문인식 센서 일체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술에  
    선두를 달리는 두 기업
    현재까지 [오센텍] 
    다른 하나는 [크루셜텍]이다. 

    두 회사는 지난 5년간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지문 인식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오센텍]
    애플에 인수 합병되면서
    [크루셜텍]은
    BTP(Bio Track Pad) 기술은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 진영의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지문인식 모듈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재료가 되는 [IC 생산]과 
    [지문을 식별해내는 알고리즘 특허]
    그리고 [패키징 기술] 세 가지가 필요하다.

    [크루셜텍]은
    현재 국제적 권위의
    온라인 인증 컨소시엄 FIDO(Fast Identity Online) 이사회 
    맴버로 등록돼 있다.

    국내 중소기업에 불과한 [크루셜텍]이
    IT공룡 구글과 동시에 이사회 맴버로 가입되어 있는 것이다.

    전 세계 본인인증 시장은 
    회장사인 페이팔을 중심으로 하는 FIDO와 인텔,
    구글, 애플 등 4자 구도를 형성하다가 
    구글이 FIDO에 합류한 이후
    인텔도 가입 의사를 밝히면서
    독자노선을 추구하는 애플과 FIDO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