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작가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영화에서 '러셀 남매'로 출연한 할리우드의 신성 카렌 길런과 브렌튼 스웨이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렌 길런은 모델 출신이자 인기 TV시리즈 '닥터 후' 시즌 5에서 닥터의 파트너로 등장해 지적이면서 개성 넘치는 발랄함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연기력은 물론 대중성을 갖춘 배우로서 최근 마블의 신작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에 캐스팅 되었다.

카렌 길런은 '오큘러스'에서 과거 거울이 부모님을 사망하게 만들었다고 믿고, 거울에 대한 집착과 강박관념을 가진 누나로 분하며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각본 과정에서부터 카렌 길런을 마음에 두었다는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은 "카렌 길러는 강렬함을 가진 배우다. 함께 작업해 기뻤다"고 소회를 밝혔다. 

남매 중 동생으로 등장하는 브렌튼 스웨이츠 역시 TV영화 '블루라군: 더 어웨이크닝'에서 인기를 끌며 영화 '말레피센트', '더 시그널', '더 기버: 기억전달자' 등 블록버스터 영화에 연달아 캐스팅되며 일찌감치 차세대 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신비로운 눈빛과 시원한 미소가 인상적인 그는 할리우드 아이돌 테일러 스위프트와의 열애설로 핫이슈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은 "브렌튼 스웨이츠에게는 많은 매력이 있다. 본인의 의지대로 인물의 감정을 좌지우지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오큘러스'는 '반전 이상의 전율'을 선사하는 영화라는 호평 속에 관객은 물론 평단의 까다로운 시선까지 사로잡으며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공포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신선도 70% 이상을 기록했다. 

제작비 5백만 달러의 약 6배인 2천 9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벌어들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컨저링', '인시디어스' 제작진이 관객들을 홀리며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하는 '오큘러스'는 5월 29일 개봉한다.

['오큘러스' 러셀 남매, 사진=와이즈앤와이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