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5억원 지원…한옥마을 평창올림픽 숙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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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강원 강릉시에 한옥마을, 경기 수원시에 한옥전시관을 각각 짓는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6년까지 진행하는 한옥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한옥마을은 국비 30억원을 비롯해 총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해 강릉 죽헌동 일원 1만2300㎡에 20여개 동이 들어선다. 옛 마을의 정취와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건립된다.
강릉시는 한옥마을을 오죽헌(보물 제165호)과 선교장(중요민속자료 제5호) 주변에 지어 평창동계올림픽 숙박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옥전시관은 국비 2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수원 장안동 1539㎡ 대지에 세운다. 한옥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내부공간을 현대적으로 살려 모델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시는 화성 세계문화유산 내 한옥촉진구역에 전시관을 세워 한옥 관련 기술을 효과적으로 전파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대상자는 국토부와 국토진흥원이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