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김창렬이 신해철 사망과 관련해 욕설 발언을 사과했다.

김창렬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철이 형 좋은 곳으로 가세요. 명복을 빌어 주세요"라면서  "아 X발 이건 아닌데… 살려내라 X새끼들아"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창렬이 입은 원래 하수구랬나. 그만해라 소실적에나 귀엽게 봐주지"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를 본 김창렬은 "오늘은 저 건들지 마세요. 개X아"라고 응수했다. 

이후 김창렬의 욕설 논란이 거세지자 그는 "트위터에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제가 이성을 잃었습니다. 우리 형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해주세요"라고 사과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진짜 마왕이 이렇게 갈 줄 몰랐습니다. 여러분의 추억이 아닌 나의 추억이 많아서 오버하나 봐요. 여기까지 하죠. 제가 사과할게요. 정말 죄송합니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신해철은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사망원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밝혀졌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다.  

[김창렬 사과, 사진=KCA엔터테인먼트/ 뉴데일리 DB/ 김창렬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