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선 "과열 경쟁이 결국 이미지 깎아먹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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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업체들 간에 경쟁이 과열되며 상호 비방에 고발까지 이어졌다. 업계는 과열된 경쟁이 결국 자사 이미지 깎아먹기로 이어졌다는 시선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거래되는 배달음식 주문량은 1조원 규모다.해당 업계를 이끌고 있는 상위 세 개 업체는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배달통'. 세 업체는 올 초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소비자 끌기에 주력해왔다.최근에는 지나친 경쟁 구도로 인한 상호 비방과 고발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요기요는 최근 배달의 민족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 배달의 민족이 '표시광고법(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앞서 배달의 민족은 광고를 통해 자사의 이용료가 경쟁사의 절반이라고 주장, 자사의 수수료는 5.5%~9%인데 반해 경쟁사는 11~20%나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요기요는 배달의 민족은 수수료가 낮은 대신 광고비를 받고 있다며 '비교 불가'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요기요는 공정위 신고와 함께 법원에 광고금지가처분도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