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4년 5개월 만2016년 말 완공 시 세계 4위 수준
  • ▲ 서울 잠실 일대에 공사 중인 롯데월드타워 전경ⓒ롯데물산
    ▲ 서울 잠실 일대에 공사 중인 롯데월드타워 전경ⓒ롯데물산

     

    롯데건설이 서울 잠실에 공사 중인 롯데월드타워가 착공 4년 5개월만에 100층을 돌파했다.

     

    24일 시행사인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는 2010년 11월 착공했으며 지난해 4월 중앙 구조물(코어월)이 국내 최고 높이(305m)를 넘어선 지 1년 만에 413.65m(100층)를 넘어섰다.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100층을 넘어선 것이며 전 세계에서 완공된 빌딩과 비교하면 10위에 해당한다. 내년 말 완공 된다면 층수로 세계 4위, 높이로 세계 6위의 초고층 빌딩이 된다.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까지 현장에 사용된 콘크리트 양은 19만5000㎥(전용 85㎡ 아파트 4845가구 타설량)에 달한다. 사용된 철골 4만5000t(IFC 서울 4개동 공사 물량), 철근 4만600t(전용 85㎡ 아파트 4230가구 규모)이다. 외관을 감싼 커튼월은 1만2800개(축구장 10배 넓이)가 시공됐고 투입된 공사인원은 77만6000명에 달한다.

     

    롯데건설은 올해 555m 높이의 외관 공사를 마치고 1년여간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 ⓒ롯데물산
    ▲ ⓒ롯데물산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롯데월드타워를 완벽하게 건설하기 위해 초고층 건설 기술과 관련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한치 오차 없는 안전한 시공으로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